채송화와 폐츄니아 심어 원도심을 활짝 빛나게 만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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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와 폐츄니아 심어 원도심을 활짝 빛나게 만든 사람들..
  • 고현준
  • 승인 2021.05.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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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산지천 주변에 계절화 식재로 주변 분위기를 바꾸고 있는 제주시 일도1동을 찾아
원도심과 어우러진 계절화들

 

 

칠성로와 산지천을 잇는 제주시내 도심 거리가 산뜻해졌다.

최근 제주시 일도1동(동장 김재종)이 추진한 산지천 구간, 해짓골(중앙로3길 일대), 탐라문화광장 구간 등에 사계절 꽃피는 거리를 조성한 결과다.

제주시 일도1동은 얼마전부터 탐라문화광장, 동문로터리, 칠성로 쇼핑거리 등 관광지를 찾아오는 관광객 및 도민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채송화 등 다양한 계절화를 식재하여 사계절 꽃피는 거리를 조성해 왔다.

지난 4월부터 산지천 동․서측 화단 채송화 5,000본을 식재하고, 해짓골(중앙로3길) 북․남측 화단에는  폐츄니아 10,000본을 식재했다.

이어 5월에 탐라문화 광장 및 산지천 난간 걸이 화분 설치 및 행긴페츄니아 1,000본을 식재하고 주차장 주변광장에는 감귤 등 나무를 심어 주변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채송화를 몰래 파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최근 완료한 이 사업은 올 연말까지 계절에 따라 꽃이 지면 다른 꽃으로 바꾸는 등 여름과 가을 등 계절에 맞는 계절화 식재를 통해 일도1동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책임지고 추진한 제주시 일도일동 조윤성 주무관은 “처음 시작할 때는 힘들었지만 막상 사업을 끝내고 나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줘 보람이 큰 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화사한 거리를 조성하여 다시 찾고 싶은 산지천 및 일도1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재종 제주시 일도1동장, 조윤성 주무괸

 

이 사업을 함께 의논하며 추진해 온 김재종 제주시 일도1동장은 “산지천은 물론 탑동과 동문시장 등이 인접한 제주시 원도심에 꽃을 심자 거리가 환해 졌다는 칭찬을 많이 듣고 있다”며 “다만 채송화 등은 꽃이 너무 예뻐서인지 몰래 파내 가는 경우가 많아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쉽다”고 전했다.

김 동장은 “특히 일도일동 지역은 원도심인 만큼 꽃을 식재한 후 주변환경과 잘 어우러져서인지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며 “조윤성 주무관 등 직원들이 노고가 많았다”고 직원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14일 오전 현장인 다양한 꽃 식재로 동네가 화사해진 원도심을 찾아 그동안 변화된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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