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귀리 창세미소당
위치 ; 창세미소는 제3의귀교에서 남쪽으로 약 500m 쯤에 위치하고 있으며, 창세미소당은 창세미소 서쪽 언덕 위 길 옆 숲속에 있다.
유형 ; 민속신앙
시대 ; 조선시대 추정
1) 당명 : 창세미소 일뤠․여드렛당
2) 신명 : 토산 일뤠할망․여
3) 신위 : 일뤠할망․여드레할망(여․2)
4) 제일
① 일렛당 : 음력 6월과 11월, 7일․17일․27일
② 여드렛당 : 음력 6월과 11월, 8일․18일․28일
당을 찾아갈 때 초일뤠․초여드렛날 가면 앉아서 상을 받고 열일뤠․열여드렛날 가면 누워 기다리다가 상을 받고, 스무일뤠․스무여드렛날은 안 와도 좋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특별한 일이 없는 경우는 보통 초일뤠․초여드렛날 당에 간다.
5) 신위 : 신목
① 일렛날 : 허물이나 부스럼 낫게 해달라고 물후락할망에게 빈다. 메는 보시메 1개, 사발메 1개 물세계(물뢰세=물색) 서너치 길이, 실 한가림, 지전 3~4장
② 여드렛날 : 보시메 1, 사발메 1, 액막이로 닭이나 돈을 갖고 간다. 액막이는 대체로 집안의 액을 막는 것인데 사람 수에 따라 메 수가 달라진다. 시마치(천) 1마도 가져간다. 보시메는 아기메를 말하는 것으로 일렛날은 아기 영혼을 위하여, 여드렛날은 아기업게를 위하여 준비한다.
7) 성별 : 여(할망)
8) 기능 : 아기 넋들임, 피부병, 액막이
9) 당 건조 형태 : 신목형, 천변형, 제단형
10) 메인 심방계보 : 신백근 → 장씨할망 → 김병현(여, 77세)
11) 당의 특징 : 다른 당에 비해 인위적으로 돌담을 쌓아 울타리를 두르지 않았다. 제단 역시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왼쪽 옆에 쓰고 난 물건을 태우는 곳 역시 자연적으로 화덕처럼 된 돌 틈을 이용한 흔적이 있다.
당의 내부에는 조그만 연못이 있는데, 이 연못에서 손을 씻으면 사마귀가 낫는다는 말이 전해진다. 지금은 거의 말라서 연못인 줄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이다.
이 당에는 명실을 꽁꽁 묶어서 잘 안 보이게 숨겨 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죽은 아기의 영혼을 위하는 것이라고 한다.
12) 단골(신앙민) : 마을 주민 일부(약 10가구)(제주도청 마을홈피)
《작성 11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