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어르신 돌봄은 사회적 가치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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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어르신 돌봄은 사회적 가치실천
  • 고영수
  • 승인 2021.07.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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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수 한경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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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돌봄사업은 국가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사업이다. 어르신과 장애인을 비롯해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독립생활 등을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회의 우산과 같은 복지정책이다.

처음 도입 당시인 2018년에는 한국이 2026년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는 전망에 따라, 어르신 대상으로 본인의 생활공간에서 여생을 보내게끔 하는 서비스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스스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까지 포함하는 정책으로 확대되었다.

우리 제주시에서는 2019년 하반기부터 스스로 생활이 어려운 지적, 자폐, 뇌병변 장애인들을 우선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종류는 스마트홈케어서비스, 행복플래너, 이동지원사업 누리카, 영양 밑반찬 지원사업 ‘당신만’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스마트홈케어서비스는 장애인 가정에 활동량감지기, 응급호출기, 스마트 전등, 가스차단기 등을 설치하여 응급상황 발생시 보호자 및 응급안전요원, 119로 연결해 후속 조치와 보다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행복플래너는 장애인의 자립에 필요한 의식주, 금전관리, 위생관리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핵심 인적 자산으로, 대상자의 자립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도맡고 있다.

대상 장애인에게 보다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여 접근성 강화를 도모하는 이동지원사업 누리카 서비스, 밑반찬을 지원하고 일상생활의 안정과 건강을 챙기는 ‘당신만’ 밑반찬 지원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밖에 통합돌봄사업 정책대상자인 지적·자폐·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사업들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길어지는 코로나19 속에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데, 우리 한경면에서는 복지의 그늘이 없도록 열심히 챙기고 주위를 살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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