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읍장 오성한)은 올해 관련 부서 직원 및 10명의 바다환경지킴이 인력을 투입해 해안변 환경정비를 추진해왔다고 13일 밝혔다.
남원읍에서는 올해 총 162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 이 중 123톤은 사업비 4700만원을 투입해 처리했다.
수거작업 시 분류한 지푸라기와 나뭇잎을 포함한 냇건덕 등 해안퇴적물은 농사용 퇴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에 착안, 총 39톤 가량을 희망농가에 무상으로 배부했다.
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폐기물 처리 예산 절감 및 농가 소득 보전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으며, 수 개월간 해양환경 정비를 위한 남원읍의 노력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남원읍 해안환경을 조성했다.
오성한 남원읍장은 “바다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적극적인 참여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 오염 방지를 위해 남원읍에서도 시의적절한 인력 투입과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읍은 주민과 협업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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