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들꽃] 독감바이러스(Influenza)에 효과..귀화식물 우단담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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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들꽃] 독감바이러스(Influenza)에 효과..귀화식물 우단담배풀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22.01.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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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우단담배풀

 

'코로나19'가 발생한지 2년이 넘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변이를 만들면서 인류를 괴롭히고 있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현재 13개 이상의 '코로나19' 변이종이 퍼져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WHO(세계보건기구) 전문가팀을 이끌고 우한에 다녀온 피터 벤 엠바렉 박사가 14일(현시지간) CNN과 인터뷰에서 우한에서 12종 이상의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한 사실 등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퍼졌음을 보여주는 징후들을 발견했다고 한다.

인류생존에 위협을 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과연 퇴치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전문가들은 NO라고 대답을 한다.

그래서 의학전문가들은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검토할 때라고 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8월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에 대한 질의에 “수학적으로 판단해볼 때, 국민의 70%정도가 1차 백신접종을 마치는 시점이 되면 국내에서 사람 간 전파가 조금씩 줄어들고 환자가 감소세로 전환될 때 검토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대답했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란 인간이 코로나와 공존하는 시대를 말한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관련기관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활동 중 획기전인 내용이 발표되었다.

요즘 대세가 되고 있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생물유전체를 조사하는 기업인 인포보스(2020년 10월 20일)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생물정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인 'UIBR™'을 통해 우리 주변 식물체에서 약으로서의 효능, 효과 분석에 성공했음을 발표했다.

 

KT 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00년대 초까지 생산된 정보의 총량은 약 20엑사바이트(EB)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는데 2010년대에 들어서는 매일 3엑사바이트(EB) 정보가 생산되고 있어 2000년 초반까지 생산된 데이터를 이제는 1주일 만에 만들어 내는 실정이라고 한다.

수많은 정보들 중 인포보스는 한의학 정보와 함께 3,000년전부터 사용해 오던 전통지식과 더불어 분류학, 현대의학, 약학 정보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분석하여 생물자원 활용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인포보스는 국가생물종목록을 포함한 자체 종 목록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한의학에서 칭하는 질병 데이터베이스와 현대의학의 병 목록 데이터, 약학에서의 성분 및 효능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UIBR™(Useful Information of Biological Resource)라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고 한다.

현재 UIBR™에는 2,181종의 국내 자생식물에서 3,331가지의 효능 정보를 찾아냈으며 이들에 대한 다양한 추가분석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 중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식물목록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포보스는 UIBR™에 확보된 데이터 중 항바이러스 성능을 보이는 외래식물을 포함한 국내 자생식물은 42종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인삼 및 차나무는 총 6가지 바이러스에 효능을 보여주었고 생강은 5가지 종류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또한 독감바이러스(Influenza)에 효과가 있는 식물로는 매실나무, 모과나무, 민들레, 생강, 석류나무, 소귀나무, 애기고추나물, 우단담배풀, 자주천인국, 차나무, 협죽도, 황금, 회향나무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피곤하면 입술 주위에 물집이 잡히는 헤르패스 바이러스(herpes virus)에 효과가 좋은 식물로는 까마중, 두충, 망초, 백정화, 뱀무, 병풀, 붉나무, 석류나무, 소귀나무, 쑥, 비누풀, 살비아, 여우구슬, 여주, 인삼, 자주천인국, 작두콩, 짚신나물, 차나무, 카네이션, 협죽도, 황기, 회향나무라고 한다.

독감바이러스(Influenza)에 효과가 있는 식물인 우단담배풀은 외래식물로 우리나라에 귀화를 해 온 식물이다.

 

우단담배풀.

우단담배풀은 현삼과 우단담배풀속의 두해살이 풀이다.

잎에 털이 우단(겉에 고운 털이 돋도록 짠 부드러운 비단)처럼 빽빽한데 재배하는 담배를 닮은 풀이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 모예화라고 부른다.

길가나 초지 등에서 자란다.

꽃은 6~9월에 긴 꽃대 둘레에 꽃자루가 없는 여러 개의 노란색꽃들이 이삭과 같은 모양으로 촘촘히 피며 꽃받침에는 별모양의 털이 있다.

잎은 두껍고 긴 타원형으로 어긋나게 달리는데 둔한 거치가 있으며 잎자루는 없다.

줄기는 2m 정도 자란다.

열매는 둥글고 털로 덮여 있으며 씨가 많이 들어있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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