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또르르 말아놓은 꽃잎 ~범부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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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노란 꽃밥이 안으로 감싸고 있어 대단한 결의를 하고 있는듯합니다. 그안에 암술이 있는거겠죠.~~ 붓꽃과의 범부채입니다. 범부채 Iris domestica (L.) Goldblatt & Mabb.
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좌우로 납작하며 2줄로 부채살 모양으로 퍼져서 자랍니다.
꽃은 7~8월에 황적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으며 꽃밥은 길이 1㎝정도이고 3개의 수술이 안으로 굽어져 있습니다.
할 일을 다 했는지 꽃잎을 또르르 말아 놓았네요.
9~10월에 타원형으로 성숙하며 종자는 검은색으로 윤기가 납니다.
50∼100cm정도로 자라고, 곧게 서며 윗부분에서 가지를 냅니다. 근경을 가진 여러해살이풀로 옆으로 뻗으며 자랍니다.
애기범부채 Tritonia × crocosmiiflora (Lemoine) G.Nicholson ‘몬트부레치아’라는 영명을 가지고 있고 유럽 원산으로 제주도의 길가나 산야에서 드물게 볼 수 있습니다. 열매는 맺지 않으나 땅속줄기로 길게 뻗으면서 자라 번식이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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