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아리랑'은 '푸른 물결'..고려말 충신들의 암호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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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아리랑'은 '푸른 물결'..고려말 충신들의 암호문이다.."
  • 고현준
  • 승인 2022.07.28 15:5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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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아리랑보존회 주최, 아리랑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 발표한 조용호 박사의 얘기 들어보니
조용호 박사

 

 

"'아리랑'은 '푸른 물결'이라는 뜻이며 고려말 충신들의 암호문이다.."

’아리랑 원형연구‘(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아리랑의 비밀화원’ ‘아리랑 연구사’ 등의 저서를 발표한 조용호 박사(아리랑전공 문학박사)가 지난 27일 제주를 찾아 (사)제주아리랑보존회(이사장 강소빈)가 주최한 ‘2022 한국아리랑의 원형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한라산에 있는 제주아리랑 소리전수관에서 진행된 이날 조용호 박사 초청강연회에는 보존회 소속 회원들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아리랑 최신동향과 제주아리랑 위상연구, 아리랑 원형과 제주 문화콘텐츠 방향 등에 대해 소개했다.

조 박사는 이날 “아리랑은 암호문”이라고 가장 먼저 말문을 연 뒤 “아리랑 쓰리랑의 쓰는 한자 이 시(是)를 말하는데 아리랑스리랑의 스(是)라는 것은 중세 음운이기 때문에 고어 음운은 아리랑쓰리랑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리을을 니은으로 바꾸면 암호문 전라도 사투리가 된다“며 즉, ”아니아니랑 시니시니랑 아 난리가 났네.“라고 변하는데 이는 ”이씨가 아닌 사람이 왕이 됐으니 아 난리가 났다는 것으로 신하인 사람이 왕이 됐으니 고려가 왕씨 나라인데 이씨가 왕이 됐으니 난리가 났다는 말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박사는 이어 ”아리랑 노래를 계속 들어보면 딱 두 종류로 부르는데 ‘아-리랑’ 또는 ‘아리-랑’ 으로 부르는데 아리랑 노래는 3.3.4조이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노래는 고려시대인 원나라 때만 불린 노래“라며 ”다른 시대에는 이런 형태의 노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원나라때 불려진 이 노래의 특징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노래로 불렀다“는 것으로 ”아리랑 자체는 없고 아-리랑과 아리이랑이 있는데 여기에서의 아리는 아리수를 말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이 자리에서 밝혀 관심을 끌었다.

 

강소빈 이사장
강소빈 이사장

 

”광개토대왕 능비에 이르기를 아리 또는 아리수를 건넌다라고 하는데 이 아리는 압록에서 온 것이며 푸른 그것도 보통 푸른 게 아니라 청둥오리의 머리처럼 푸른을 의미하고 이랑은 밭 이랑 또는 고랑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조 박사는 ”물결이 퍼지는데 이랑이 수없이 펼쳐진 푸른 물결을 의미하는 것이며 따라서 아리랑은 푸른 물결"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아리랑쓰리랑으로 원래 있던 푸른 물결을 여자로 바꿔준 것”이라고 말한 조 박사는 “왜냐하면 이는 새로운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라며 “아가씨라는 뜻으로 바꾼 것은 그 아가씨가 아리수가 기록된 광개토대왕의 비문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나오는 여랑은 주몽의 어머니로 신성한 아가씨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주몽이 형제들에게 죽임을 당하려 쫓길 때 압록수를 앞에 두고 “나를 위하여 다리를 놓아라”고 말하니까 자라들이 다리를 만들어 건네 준 것처럼 고려가 망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나를 위해 나라를 건네 달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 박사는 ”이렇게 해석하게 되면 제주도에 대한 문제도 풀리게 된다“며 ”‘이여도 사나’의 경우 표기가 두 개가 있고 이어도와 이여도가 그것인데 노래에서는 이여도 사나로 부른다“는 점을 강조했다.

 

”똑같은 말인데 왜 어도 되고 여도 되느냐 하는 의문이 생기지만, 이건 노래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여라는 것은 제주도에서 물속에서 가까운 큰 바위지대를 여라고 하는데 여기에 한자로 여산이라는 토를 달아준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따라서 ”이여도산아“가 된다는 것.

”왜 이여도산을 찾는가 히면 그곳에는 광합성 작용으로 해산물이 많이 나오는 곳이기 때문“이라며 ”거기를 찾아서 많이 벌어야만 우리 서방님 술값도 대고 아이들 학교도 보내야 하니까 죽을동 살동 하면서도 거기를 찾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여도 산아가 된다“ 는 것이다.

조 박사는 ”이를 순수 우리말로 하면 ‘여 어디 이신고’가 된다“며 ”또는 ‘여 초자사 산다’는 의미가 되고 이를 줄이면 ‘이여 사나’가 되고 도산을 줄이면 산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산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 되는 것으로 물에 잠긴 그곳을 찾아야 살아갈 수가 있다는 것이며 낭만의 섬이니 환상의 섬이니 하는 허황된 의미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조 박사는 ”아라리오는 또 뭐냐 하면 물결이 고요해라는 뜻도 있지만 어디 계십니까라는 뜻도 있다“고 했다.

”어디로 갈까나가 아라리오“라는 것이다.

아리랑고개에 대해서는 ”아리랑고개는 지구상에 없는 고개“라고 했다.

”이를 잘 들어보면 아리랑이 원래 아리이랑이기 때문에 고개가 아니라 곡애“라며 ”곡은 계곡 곡이고 애는 물결이라는 뜻이 된다“는 것.

”이를 산위에 고개가 아니라 곡애라는 발음을 고개로 들어버린 것이고, 아리랑고개는 이랑이라는 우리말에 곡애를 이여도산아처럼 토를 달아주니까 아리랑고개가 돼 버렸고 땅위에 고개로 착각을 해버린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아리랑과 아리랑고개는 같은 말이라고 했다.

 

조 박사는 "님웨일즈가 쓴 책을 보면 원래는 아리랑고개라는 말이 없었는데 이게 생기면서 비밀결사의 노래가 나왔다는 대목이 나온다”며 “우리가 땅위에 있는 고개라고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 같은 뜻이라는 얘기이고 그렇게 되면 이 노래를 다섯가지로 변형시킬 수 있게 된다”고 했디.

이는 “고려말 충신들이 무너져가는 나라를 일으키기 위해서 비밀통신을 하면서 나라를 다시 세우려는 했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아리랑 아리랑 하지만 아리랑은 없는 것이며 ”’아-리랑‘과 ’아리이랑‘ 두 개 있을 뿐“이라는 것,

이걸 모르면 아리랑을 백날 해석하려 헤도 해석을 하지 못하게 된다고 했다.

조 박사는 ”이는 앞으로 아리랑은 단순히 하나의 노래의 차원을 넘어 큰 산업이 될 수도 있다“고도 했다.

새로운 문화컨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어른부터 아이까지 아리랑 바르게 알리기 또는 유아용 그림동화 등 제주도를 아리랑 문화콘텐츠의 중심도시로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며 ”아리랑보존회라는 단체를 더 키워서 세계아리랑연구소같은 문화콘텐츠 중심사업 등을 하게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주도가 문화콘텐츠로 세계화 할 수 있는 소재가 빈약하기 때문에 제주아리랑으로 그런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권유다.

 

조 박사는 ”아리랑에 대해서는 제가 다 해독을 해놓았고 이에 대한 저작권등록까지 마쳤다“고 말하고 ”제주도아리랑이 발전하려면 지금까지 알려진 4개의 아리랑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진도아리랑이나 밀양아리랑은 처음부터 있었던 아리랑이 아니고 이 노래가 나온 건 1930년대인데 어떻게 만들어졌느냐 하면 기존에 있던 민요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또는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이 여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제주도의 이여도 사나에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을 집어넣으면 되는 것이라 제주도의 경우 이여도사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쉽게 전파할 수 있게 된다“며 "없는 걸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대중화”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오돌또기에 아리랑을 붙여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한 설명은 조용호 박사의 블로그('아리랑의 비밀화원, 그 오랜 세월을 당신을 기다리며')에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다음 링크주소는 아리랑의 뜻을 밝히고 있는 조용호 박사의 글이다.

https://blog.naver.com/cyh1164/222340215512

 

한편 조용호 박사는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출신으로 시인이며, 그동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집필진으로 참여했고 숭실대 한국문예연구소 아리랑 연구 기획위원장과 민요학회 이사로 활동했으며 삼성그룹 비서실 삼성전자 정보통신 총괄기획을 맡았었고 미주, 일본고대갑골문연구 암호관련 연구 및 모바일 반도체그룹 본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본지는 조용호 박사로부터 이날 발표한 내용을 긴급 입수, 앞으로 차례대로 연재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 곧 연재를 시작할 예정이다. 따라서 아리랑과 제주아리랑을 제대로 이해하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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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람지 2022-07-30 19:15:40
푸른물결^^ 기억해야

김동호 2022-07-29 06:42:45
조용호박사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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