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높은 나무 가지에 매달려 안간힘을 쓰는 '차걸이란'..전설로 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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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높은 나무 가지에 매달려 안간힘을 쓰는 '차걸이란'..전설로 남나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22.11.0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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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귀중한 자산인 야생식물들 보다 적극적이면서 특단의 보호조치 필요

 

 

 

매달려 사는 차걸이란

-유유 님의 시

 

높은 나무에 매달려 대롱대롱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 쓰는 팔이 얼마나 아플까

이 무슨 업보란 말인가

청사초롱에 불을 지피고

당에 향 연기 퍼지니 이제 굿판이 시작되는 모양

색종이 오려 이 가지 저 가지 걸어놓고

무슨 소원들이 나올 것인가

바람아 너무 거세게 불지 말아다오

비도 조금만 내려 주어라

험난한 세상 보기 싫어 깊은 숲 나무에 붙어살리라

저 아래에서 손바닥 비비며 절하는 사람들의 소원

모두 이뤄 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유유 님의 시 꽃노래, ‘제주도 야생화와 시’에서 옮겨옴)

 

 

유유 님의 시처럼 차걸이란은 중생들을 피해서 높은 나뭇가지에서만 자라는 야생식물이다.

너무 높은 곳에서만 자라므로 차걸이란을 찍으러 갈 때는 꼭 챙겨서 가야 하는 장비가 있다.

망원렌즈와 삼발이다.

평소 들꽃을 촬영 갈 때는 망원렌즈를 잘 챙기지 않고 매크로렌즈(접사렌즈)만 준비해서 가는데 차걸이란 촬영에서 만은 매크로렌즈로는 어림도 없으므로 배율이 높은 망원렌즈를 꼭 챙겨서 간다.

차걸이란 외에도 망원렌즈를 챙겨서 가야 찍을 수 있는 식물들이 있다.

이러한 식물들은 대부분 높은 나무나 암벽 또는 절벽사면에 붙어서 사는 착생식물들이거나 한라산국립공원 출입통제구역 안쪽에서 꽃이 피므로 함부로 들어 갈 수가 없을 때 망원렌즈로 촬영을 한다.

차걸이란, 지네발란, 석곡, 나도풍란, 풍란, 콩짜개란, 비자란, 탐라난, 금자란 등의 난초과 식물들은 높은 나무나 암벽에 붙어서 자란다.

한라산 암벽과 절벽사면에는 난초과 식물은 아닌 식물들도 자라는데 이러한 식물들 중에는 돌매화, 섬잔대, 구름체꽃, 노랑원추리, 어수리, 구름떡쑥, 수리취, 민백미꽃, 말나리, 한라구절초, 바위떡풀, 난쟁이바위솔, 바위채송화 등을 촬영하러 갈 때도 고배율 방원렌즈를 꼭 챙겨서 간다.

그 외에도 높은 나무 가지에서 자라는 기생식물인 겨우살이와 붉은겨우살이가 있는데 이러한 기생식물들은 잎이 무성한 봄철에서 여름철, 단풍이 무성한 가을철에는 잎으로 가려져 보이질 않으므로 대부분은 나뭇잎이 떨어진 겨울철이나 나무에 새싹이 나기전인 초봄에 찍으러 간다.

단 동백꽃이나 사철 잎이 무성한 나무에서 자라는 동백나무겨우살이는 눈이 쌓인 모습과 함께 촬영하면 돋보이기 때문에 겨울철이나 동백꽃이 핀 후 동백꽃과 함께 찍는다.

영주치자, 다래, 개다래, 섬다래, 후추등, 마삭줄, 참나무겨우살이 등도 높은 나뭇가지를 타고 올라가서 꽃을 피우므로 망원렌즈가 필요하다.

 

한라산은 탐방로와 정해진 구역을 제외하고는 함부로 들어 갈 수 없는 국립공원지역이면서 세계자연유산지구이므로 대부분 들꽃들은 망원렌즈가 아니면 담을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해서 한라산을 오를 때는 꼭 망원렌즈를 챙긴다.

한라산 들꽃들을 담으려고 산을 오를 때 등반에 필요한 장비 외에 카메라와 망원렌즈를 챙겨야 하므로 배낭의 무게가 꽤 묵직해 진다.

등산배낭 무게 때문에 한라산을 오를 때는 숨이 차지만 망원렌즈로 찍고 싶은 들꽃들을 제대로 찍었을 때의 희열은 무거운 배낭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차걸이란은 한라산에서 피는 들꽃은 아니지만 고목에 그것도 높은 나뭇가지의 윗쪽에만 매달려서 피는 꽃이므로 망원렌즈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담을 수가 없다.

망원렌즈의 힘을 빌려서 차걸이란을 제대로 한 컷 담았을 때 그 기쁨은 월척을 낚은 조사(釣士)처럼 차걸이란을 찍는 사람이 아니면 느낄 수가 없는 희열을 느낀다.

차걸이란은 제주의 숲속의 고목 아무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야생식물이 아니다.

깊은 숲속에 들어가 차걸이란이 있을 만한 고목을 찾아서 고개를 쳐들고 나무들을 일일이 점검을 하면서 올려다봐야 볼 수 있기 때문에 차걸이란을 찾는 것 또한 만만치가 않다.

차걸이란이 있을 만한 숲에서 이 나무 저 나무 꼭대기를 잘 살펴봐야 찾을 수가 있기 때문에 가끔 그곳에서 사람들과 마주치게 되면 저 사람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은 찍지 않으면서 나무 꼭대기만 이리 저리 왜 쳐다보느냐고 의아해하고 일부 사람들은 뭘 쳐다보고 있느냐고 묻기도 한다.

그런 분에게 차걸이란이 자생하는 높은 나뭇가지 쪽을 가르쳐주면 사람들이 그걸 보고 저렇게 높은 곳에서 사는 난초도 있구나 하고 신기해한다.

 

난초애호가들은 제주를 ‘난초천국’이라고 부른다.

제주도는 지역은 좁지만 한반도에서 자생하는 난초 중 72%가 자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난초과 식물 중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키가 큰 난초인 으름난초에서 키가 가장 작은 영아리난초, 애기천마 등이 자생을 하고 멸종위기종에 등재 된 한란, 풍란, 나도풍란, 죽백란, 차걸이란, 비자란, 금자란 등 우리나라에 자생을 하고 있는 난초 112종 중 81종 서식하고 있다.

난초과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2만여 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부분의 난초과 식물들은 기온이 온화하고 따뜻한 열대 지방에 집중돼 있다.

그런데도 제주도에 다양한 난초들이 자생하는 것은 한라산이 있어서 따뜻한 저지대 해안에서 난초들이 자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식생과 환경 조건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제주에 자생하는 난초과 식물 중에는 땅속에 뿌리를 내려 생육하는 지생란이 전체의 60종(74.1%)이고 그 다음으로 나무나 돌에 부착하는 착생란은 12종(14.1%)이며 부엽토에서 자생하는 부생란은 8종(9.9%), 물가에서 자생하는 반수생란이 1종(1.2%)이 있다.

난초과 식물 중에 착생란은 돌이나 나무, 바위에 붙어 살아가는데 이들이 자생하는 지역은 습도가 높은 지역이라야 하는데 나무나 바위에는 물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착생란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뿌리를 길게 늘어뜨리거나 줄기 중간 중간에 기근이라는 것을 내려 주변에서 섭취 가능한 모든 습기를 흡수하며 살아가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예로부터 난초는 꽃이 소박하면서도 곱고 향이 은은하며 잎은 사철 푸르기에 선비들은 기품이 있는 식물로 여겨 사군자의 하나로 시인 묵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식물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난초과 식물들이 일반인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이후 사회 전반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이후부터라고 한다.

이때부터 난 애호가들은 전국을 돌면서 전문적으로 난초과 식물들을 채취하고 이를 시중에 되파는 형태도 이루어졌다.

 

이러한 일로 인해 짧은 기간에 전국의 수많은 난초과 식물들이 수난을 당하게 되자 정부에서는 멸종위기 희귀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법을 만들고 멸종위기 희기식물들을 보호하기 시작했다.

환경부에서는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67종 (이중 야생식물은 88종)을 지정, 보호하고 있고 이를 위반하는 사람에게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엄한 처벌 규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법은 만들어지고 시행은 되고 있다지만 현장에서의 상황은 별로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식물 88종 중 24종이 난초과 식물이며 그중에서도 나무나 바위에 붙어서 자생하는 착생란이 10종에 이르고 있다.

착생란이 자생하는 곳도 난초과 식물 중에서 가장 험악한 환경인 나무나 바위에 붙어 자라는데 사람들이 이들을 마구 캐가고 훼손하여 멸종위기로 몰아 놓는 걸 보면 법이 제대로 시행되고 집행되었는지를 생각해 볼 때 화가 치밀어 오른다.

제주에는 한라산 외에도 제주의 허파로 불리 우는 곶자왈이 여러 곳 있는데 이곳에도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식물들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이다.

“곶자왈”이란 말은 “숲”을 뜻하는 제주어 “곶”과 “자갈밭”이란 뜻의 제주어 “자왈”의 합성어로 “나무와 덩굴이 뒤엉긴 수풀”이란 뜻이라고 할 수 있다.

“곶자왈”은 화산이 분출할 때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져 쌓여 있는 곳에 생성된 원시림이다.

“곶자왈”은 지하수 함량이 풍부하고 북방계, 남방계 식물 등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 “제주 생태계의 허파”로 불린다.

제주도 한라산연구소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곶자왈인 4개 곶자왈 98.9㎢를 대상으로 2000년대 말부터 4년 동안 동식물 분포와 토양의 특성에 대한 조사를 벌여 “곶자왈 환경자원 조사 보고서”를 발표한바 있다.

4개의 곶자왈은 한경. 안덕곶자왈(면적 44.8㎢), 구좌. 성산곶자왈(7.6㎢), 조천. 함덕곶자왈(면적 43㎢), 애월곶자왈(면적 3.5㎢)이다.

조사 결과 조사된 곶자왈에는 123과 411속 653종 6아종 71변종 20품종 등 총 750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것이 조사됐다.

조사된 내용 가운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은 개가시나무, 대흥란, 백운란 솔잎란, 순채, 으름난초, 제주고사리삼, 차걸이란 등이 자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서식지 감소와 서식지 환경 악화 등으로 멸종위기에 놓일 우려가 있는 식물로 난장이이끼, 누운괴불이끼, 야고, 버들일옆, 흑난초 등 242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야생식물 중에는 곶자왈에만 한정해서 자라는 식물들도 있는데 제주고사리삼, 쇠고사리, 남흑삼릉, 밤일엽아재비, 이팝나무, 백서향, 빌레나무, 제주방울란, 약난초, 영주치자, 섬다래 등 13종이라고 한다.

4개의 곶자왈 대부분에는 현재 올레 코스나 탐방로가 개설되면서 사람들의 출입이 잦아 이곳에서 자생하는 야생식물들에게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곶자왈 식물인 차걸이란은 난초과 차걸이란속 여러해살이 풀이다.

지난 2012년 5월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된 난초과 착생식물로 숲속 큰 나무에 붙어서 밑을 향해서 자라는 착생란이다.

차걸이란은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라는 제주특산식물인 착생란으로 자생하는 곳도 제주도 일부 곶자왈 숲에서만 자란다.

차걸이란이라는 이름은 꽃이 핀 모습이 자동차에 거는 장식품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나도제비란, 차걸이난, 나도제비난으로 불리우는 착생란이다.

생육환경은 상대습도가 매우 높고 70% 이상 빛이 차단되어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음습한 곳의 높은 고목 중간 혹은 상단에 매달려서 자란다.

꽃은 6월경에 연한 갈색으로 꽃이 피는데 일정 시간이 흐른 후에는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 되는데 대부분 밑으로 처진 길쭉한 꽃자루에 작은 꽃들이 모여서 핀다.

잎은 두 줄로 배열되어 있는데 좌우가 납작하고 끝은 뾰족하다.

줄기의 길이는 10cm정도 되고 열매는 마른열매로 거꿀달걀모양이다.

예전 어렸을 적엔 변변한 장난감도 없었던 시기이므로 어른들로부터 옛날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다.

어른들이 들려주던 이야기는 옛날부터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도깨비이야기, 산신령이야기 등 지역에 있는 유명한 자연물의 유래나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 등이었다.

이렇게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전설이라고 한다.

당시에 들은 모든 이야기들은 전설인 셈이다.

전설에는 진실 된 내용도 있지만 그 반대인 허구인 내용들도 많다.

지금까지는 전설을 모두 옛날이야기로 치부해 버리려고 했는데 요즘도 우리 주변에는 크고 작은 전설들이 끊임없이 만들어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전설은 나라의 흥망과 관계가 되는 아주 큰 사건들인 경우도 있지만 우리 주변에서 변하는 아주 작은 일들도 관련되는 사람들에게는 전설이 된다고 생각을 한다.

아주 작은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전설 중에 다음과 같은 일들을 새롭게 만들어지는 전설이라고 생각한다.

 

어제까지 우리 주변에 흔히 있던 동식물들이나 자연물 등이 기후변화로 일어나는 자연현상이나 개발, 훼손 등으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거나 변경되는 일들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현상들도 머지않아서 당사자에게는 전설로 남을 수가 있다.

약초로 쓰이거나 나물 등으로 쓰였던 야생식물들도 사라져 전설이 되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 특히 난초과 식물들은 가장 많이 수난을 당해 제주의 난초과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는 서서히 전설이 돼 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반겨주던 들꽃들이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현상으로 인한 변화가 아닌 사람들이 무분별한 행동과 욕심에 의해 사라져 버리는데 이러한 일들의 반복은 제주의 들꽃들이 자생에 가장 큰 골칫거리이면서 자연훼손이 된다.

수 천 만년 오랜 연륜 동안 제주의 산록을 풍족하게 해주던 야생식물들이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은 들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슬프고 가슴쓰린 일이다.

 

사라진 야생식물들을 대신하여 실물이 아닌 도감사진이나 그 식물과 비슷한 재배종을 대신하여 후세들에게 들려주어야하게 되었으니 전설의 주인공이 되어가고 있는 현실을 망연자실하게 쳐다만 봐야 하니 마음이 비참하고 처량해진다.

제주도는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난초들이 자생을 해 국내외 난 애호가들로부터 ‘난초 천국’ 제주라는 닉네임이 붙었다.

이 말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게 되면서 제주로 들꽃을 촬영하기 위해 내려와서 지낸다고 한다.

요즘 대세중 하나가 한달 제주살기에서 심지어는 삼년 제주살기까지 하면서 다양한 들꽃 사진 촬영가들이 제주에 내려와 살면서 제주의 구석구석에 자생하지만 지금까지는 자생지가 알려지지 않았던 야생식물들을 찾아내 촬영하고 여러 매체를 통해 공개하는 바람에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야생식물들의 서식지가 모두 드러나고 있다.

한 술 더 떠서 요즘은 하늘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아침 일찍 비행기로 제주에 와서 찍고 싶은 들꽃들을 찍고는 저녁 비행기로 돌아가는 1일 들꽃 촬영족까지 생기면서 전국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제주의 산야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는 실정이다.

 

그 중에는 야생식물을 촬영하는 사람으로써 매너가 없는 사람들은 들꽃이 핀걸 보고는 들꽃을 촬영한 후 다른 사람이 같은 사진을 촬영하지 못하게 꽃이 핀 들꽃들을 잘라버리거나 보다 멋진 사진을 얻기 위해 들꽃을 뽑아서 다른 곳으로 옮겨 풍광을 좋게 만든 후 촬영을 한 후 아무렇게나 내 팽겨서 죽게 만드는 일이다.

마음에 드는 들꽃들은 아예 뽑아가 버리는 등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의 자세가 아닌 무법, 무질서가 제주의 산야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검은오름처럼 특정지역에는 탐방객 인원이나 출입시간 등을 일정하게 제한하는 등 여러 가지 적절한 보호 대책들을 마련할 것을 제안해 본다.

멸종위기 종으로 개체수가 적은 차걸이란은 제주에서 사철 불어오는 강한 바람이나 태풍 등의 영향으로 고목이 부러져 떨어져 자연 훼손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훼손은 사람들에 의한 훼손으로 해가 갈수록 보기가 힘들어가는 난초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의 귀중한 자산인 야생식물들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고 오래도록 보존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관계당국이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는 다양한 희귀 야생식물과 난초자원들이 보존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면서 특단의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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