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딸랑딸랑 방울새란, 자생지에서 쫓겨 나 삶의 터전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
상태바
(기획연재) 딸랑딸랑 방울새란, 자생지에서 쫓겨 나 삶의 터전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23.02.02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딸랑딸랑 방울새란이 자생지에서 쫓겨 나 삶의 터전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

‘방울’은 흔들면 소리가 나는 기구다.

‘방울’에는 공이나 구슬과 같이 고체로 된 둥근 것과 물방울처럼 액체로 된 것들도 있다.

‘방울’은 사전에는 영(鈴, bell), 적(滴, drop), 구(球, ball)와 같은 뜻이 있다고 한다.

방울의 종류를 다음과 같이 나누고 있다.

쇠붙이를 둥글게 만든 후 흔들면 소리가 나게 한 방울이 있는데 이러한 방울은 대개 동물의 목에 다는 방울로 ‘말방울, 말종방울, 매방울, 왕방울, 퉁방울’등이 있다.

말의 목에다는 방울은 ‘말방울’이라 하고 말의 가슴걸이에 매달아 달릴 때 소리가 나게 하는 방울은 ‘말종방울’이라하며 소에게 다는 방울은 ‘워낭’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영화에 ‘워낭 소리’라는 유명한 영화가 있는데 ‘워낭’이란 말도 지역에 따라서는 ‘풍경(風磬), 또는 핑경’이라고도 사용한다.

 

‘매방울’은 사냥하는 매의 꽁지에 다는 방울이고 ‘왕방울’은 큰 방울을 일컫는데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로도 사용하는데 “왕방울로 솥 가시듯”이란 속담이 생기기도 했다.

‘퉁방울’은 동(銅)의 옛 발음이 ‘퉁’이었는데 이방울은 쇠로 만들지 않고 구리로 만든 방울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그 외에도 “방울낚시, 방울띠, 방울북, 방울신, 방울알, 방울잔, 방울춤” 같은 말들도 있다.

‘방울낚시’는 낚싯줄에 방울을 달아 딸랑딸랑 방울 소리를 나게 하여 바울소리가 나면 물고기가 잡혔다는 것을 쉽게 알기 위해 달았고 ‘방울띠’는 방울을 꿰어 만든 허리띠이며 ‘방울북’을 다른 말로는 탬버린이라고도 하고 ‘방울신’은 방울이 달린 신이며 ‘방울알’은 방울 속에 들어가는 둥근 모양의 알(鈴丸)을 말한다.

‘방울잔’은 고대 시대에 만들어서 사용했던 잔으로 잔 밑에 흙으로 만든 방울알을 넣어 흔들면 소리가 나도록 되어 있는 토기이고 ‘방울춤’은 방울을 들고 추는 춤으로 무녀의 춤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방울벌레’는 귀뚜라미과 곤충들을 말하는데 수컷이 날개를 비벼 고운 방울소리를 내기 때문에 방울이란 말을 비유적으로 쓰고 있다.

‘물방울(水滴), 땀방울(汗珠), 빗방울(雨滴), 이슬방울(露珠)’로도 ‘방울’이 쓰인다.

방울은 한자로 물방울 적(滴)자 또는 구슬 주(珠)자로 나타낸다.

물방울의 영롱함이 구슬 같아 그렇게 표현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방울눈약, 방울약’ 등도 있다.

‘방울’ 하면 구형(球形)을 의미하는데 이를 활용해서 만들어진 말에는 ‘눈방울, 솔방울, 죽방울, 콧방울’등 이 있다.

‘눈방울’은 사람이나 동물의 눈알을 말하고 ‘죽방울’은 장구(長鼓) 모양의 작은 나무토막에 실을 맨 공을 공중으로 던져 올렸다 받았다 하며 노는 장난감이며 ‘콧방울’은 코끝 좌우로 둥글게 나온 부분을 일컬으며 방울처럼 끝이 동그란 코를 ‘방울코’라고 한다.

이처럼 ‘방울’이라는 말이 예부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방울’을 만들 때는 대부분 공처럼 생긴 통으로 만드는데 공속은 비어 있게 만든다.

비어있는 속에 둥글게 생긴 물체나 작은 공, 굵은 모래알, 작고 둥근 돌멩이 플라스틱 조각 등 단단한 물건을 넣어 흔들면 속에 든 물건이 이리저리 부딪치면서 청아한 소리를 나는 것이 ‘방울’이다.

‘방울’ 중에는 종 모양인 것들도 있다.

우리나라의 고택이나 사원의 처마 끝에 매다는 풍경(風磬)이라는 기구도 방울의 일종으로 바람에 흔들리면 딸랑 딸랑 소리를 내게 했다.

 

유아용 장난감에는 방울이 많이 쓰이고 집안이나 물체의 장식용으로도 방울이 쓰인다.

방울은 여러 가지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악기로도 사용되고 있다.

방울은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서 모양도 모두 다르고 국가나 지역에 따라서 사용하는 방법도 각각 다르다.

중동지방이나 인도에서는 무녀(舞女)나 무동(舞童)이 방울을 발에 달고 춤을 추기도 한다.

아프리카에서는 종 모양의 방울을 달고 행진을 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인도네시아의 발리에서는 나무로 만든 테두리에 종 모양의 방울을 매달아 악기로 사용하고 남아메리카 잉카족 유적에서도 금이나 은으로 만든 그릇 모양의 방울이 출토되었는데 이러한 장신구들은 춤을 출 때 쓰였던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에도 축제 때 의상이나 도구로 방울들을 사용한다.

성탄절이 다가오면 거리마다 크리스마스 캐롤(carol)이 울려 퍼지는데 캐롤(carol)중에 방울에 대한 노래도 있다.

크리스마스 캐롤(carol)중에 징글벨(종소리)이 많이 들린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산타크로스할아버지가 빨간 코 사슴이 이끄는 썰매를 타고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온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울린다는 소리가 징글벨(종소리)다.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

종이 울려서

장단 맞추니 흥겨워서 소리 높여

노래 부르자.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우리 썰매 빨리 달려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기쁜 노래 부르면서 빨리 달리자.

 

징글벨은 크리스마스이브 날 붉은 코 사슴이 이끄는 산타크로스할아버지가 타고 오는 썰매에 매단 방울이나 종이 ‘딸랑 딸랑’소리를 내면서 달리게 했다는 노래다.

거리의 상점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올 때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이브 날에는 흰눈이 펄펄 내려주기를 바라기도 하고 아이들은 선물을 받을 기대로 가슴이 부풀기도 한다.

 

산타할아버지를 대신하여 부모님들은 아이들 몰래 선물을 준비했다 아이가 잠이 들면 버선이나 양말 속에 아이가 평소 갖고 싶어 하는 물건을 넣어 두고 아이가 깨어나면 간밤에 산타크로스 할아버지가 선물을 주고 갔다고 말해주는 풍습이 전해져 아이들은 산타크로스할아버지를 무척 기다리다 잠이 들곤 한다.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등 알프스 지방에서는 방목을 하는 소들의 목에 커다란 종처럼 생긴 방울을 달아 주는데 소가 움직일 때마다 방울소리가 딸랑 딸랑 나서 소가 어디쯤에서 풀을 뜯고 있는지를 목동이 쉽게 확인을 할 수 있고 소가 길을 잘못 들어서 무리에서 이탈을 했을 때도 방울소리가 들리므로 목동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방울을 달았다고 한다.

우리나라 무속인(巫俗人)들도 그들이 섬기는 무신(巫神)을 불러 오기 위해서 방울을 흔들어서 무신(巫神)을 부르기도 한다.

방울에 대해 전해오는 속담에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속담이 있다.

하루는 쥐들이 모여서 고양이들에게 쥐들의 당하는 피해가 너무 큰데 피해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에 대해서 의논을 했다.

모인 쥐들은 고양이가 오는 걸 미리 알면 미리 피할 수 있어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고양이가 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는지에 대한 의논을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고양이가 오는 걸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한 쥐가 자기에게 좋은 생각이 있다고 하면서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달면 고양이가 움직이면 ‘방울’소리가 나서 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으므로 쥐들이 피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모든 쥐들이 좋은 생각이라 말했다.

그럼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겠는가?” 하고 물었는데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겠다고 나서는 쥐가 없었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겠다고 나선다는 것은 목숨을 걸겠다는 무모한 말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실행 할 수도 없고 이루어 질 수 없는 허황된 생각이나 헛된 꿈을 이야기 할 때 많이 인용되는 속담이다.

 

‘방울’이라는 말을 사용하여 이름이 붙여진 새도 있다.

방울새다.

방울새는 울음소리가 새 중에서 가장 고운 새라고 한다.

새들 중에는 울음소리가 사람들이 듣기에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새는 꾀꼬리와 종달새, 그리고 방울새가 있다.

꾀꼬리는 여름 철새로 한국, 우수리강, 미얀마 등지에 분포하는 까마귓과에 속하는 조류로 몸의 길이가 약 25cm 정도이고 노란색 털로 치장을 한 멋진 새로 눈에서 뒷머리에 걸쳐 검은 띠가 있으며 꽁지와 날개 끝이 검은 새인데 울음소리가 매우 아름다운 새다.

꾀꼬리는 여러 가지 소리를 내는 재주꾼으로 맑은 소리 고운 소리로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안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치유(治癒)가 되게 소리를 내는 새라고 한다.

종달새는 울음소리가 맑고 쾌활하며 짧고 간결하면서 높은 음을 내는 명랑한 새다.

종달새는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텃새 중 하나로 참새목 종다리과의 조류인데 몸길이가 18cm정도이고 갈색을 띄는데 무늬가 있으며 종다리, 노고지리라고도 한다.

머리에는 작고 둥근 깃털이 있고 가까이서 보면 연한 황갈색 눈썹선이 보이며 꽁지는 길고 꽁지깃이 흰색인 새다.

유명한 시조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에서도 종달새를 '노고지리'라고 하였는데 이는 종달새의 옛말이다.

 

동무들아 오너라 봄맞이 가자

너도나도 바구니 옆에 끼고서

달래 냉이 씀박이 나물 캐오자

종달이도 높이 떠 노래 부르네

(동요'봄맞이 가자' 가사 중 일부 발췌)

 

방울새는 우리나라에 터를 잡고 사는 덧새로 참새목 되새과의 몸이 1.5cm내외의 아주 작은 새로 어린새는 몸 전체적에 흑갈색 줄무늬가 흩어져 있으나 자라면 암컷은 머리에 갈색 기운이 돌고 부리는 두툼하다.

제주방울새, 울도방울새 등이 있는데 울음소리가 "또르르르릉 또르르르릉" 하고 운다.

방울새 울음소리를 듣고 ‘방울’을 굴리는 소리처럼 들린다고 하여 “방울새”라고 하였는데 방울새에 대한 동요가 있다.

 

방울새

 

방울새야 방울새야 쪼로롱 방울새야

간밤에 고 방울 어디서 사왔니

쪼로롱 고 방울 어디서 사왔니

방울새야 방울새야 쪼로롱 방울새야

너 갈 제 고 방울 나주고 가렴

쪼로롱 고 방울 나주고 가렴

(김영일 작사, 김성태 작곡의 동요다.)

 

방울 + 방울새가 연관된 이름으로 붙여진 난초과 식물이 있다.

방울새란이다.

방울새란은 난초과(蘭草科) 식물이다.

예부터 난(蘭)을 가장 귀한 식물로 사람들은 여겼다.

선비의 고고한 자태와 품성을 난(蘭)과 빗대어서 말을 한다.

유안진 시인은 “지란지교(芝蘭至交)를 꿈꾸며”라는 시를 썼다.

 

지란지교(芝蘭至交)를 꿈꾸며(유안진)

 

(전략)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진 않다.

많은 사람과 사귀는 것도 원치 않는다.

나의 일생에 한 두 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지속되길 바란다.

세월이 흐르거든 묻힌 자리에서 더 고운 품종의 지란이 돋아나며,

맑고 높은 향기로 다시 만나지리라......

(이하 생략)

 

유안진 시인은 “난초같이 맑고 높은 향이 나는 친구”를 사귀고 싶어 한다.

유안진 시인은 “지란지교(芝蘭至交)를 꿈꾸며”에서 자신은 “많은 사람과 사귀는 것도 원치” 않고 오직 “일생에 한 두 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지속되길”바랐으며 그렇게 사랑하던 친구가 떠난다면 “묻힌 자리에서 더 고운 지란(芝蘭)이 돋아나 맑고 높은 향기로 다시 만나질 것”이라고 확신을 하는 시인의 마음이 담겨있는 시를 썼다.

혹시 시인이 바라던 지란(芝蘭)이 방울새란이 아닐까하고 생각을 해 본다.

방울새란을 보면 지란(芝蘭)처럼 고고한 자태이면서도 함부로 아무소리나 내지 않으려는 듯 항상 앙하고 입을 다문 모습을 보면 지란(芝蘭)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방울새처럼 방울을 굴리는 고운 소리로 울 것 같이 생긴 난초과 식물이 방울새란이다.

방울새란의 꽃말이 미덕(美德)이다.

미덕(美德)은 아름답고 갸륵한 덕행으로 이 말속에는 ‘겸손과 양보’가 들어 있어서 “도덕적으로 바르고 아름다운 일”을 하는 사람을 일컬을 때 사용하기도 한다.

방울새란은 꽃말처럼 바르고 아름다운 꽃이다.

 

조잘거리는 방울새란(유유)

말달리는 소리 점점 가까워진다.

말발굽에 밟혀 까무러치는 온갖 잡풀들이 비명소리

투레질 소리는 이미 오름을 한 바퀴 돌았다.

두려움에 입을 크게 벌리지도 못한 채

여기저기 방울새란 조잘거리는 소리가 잦아진다.

말 뛰어오는 모습 이제 눈앞에 보이기에

바람이 흔들리는 억새 줄기 끝에 내려앉으며

금방 말 지나갔다고 알려 준다.

방울새란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평온

목장 풀밭의 시간은 그렇게 흐른다.

 

목장에서 들리는 아우성 소리에 빗대어 쓴 “조잘거리는 방울새란”이라는 시다.

목장의 풀밭을 터전으로 삼고 자라 언제나 말발굽아래 밟히는 풀 중 하나로 방울새란을 묘사해 유유님은 노래했다.

 

방울새란..

방울새란은 난초과 방울새란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방울새란은 꽃의 색이 방울새의 깃의 색과 비슷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 방울새난초라고도 한다.

햇볕이 잘 드는 산지의 풀밭에서 볼 수 있는 난초로 전국의 초지(草地)에서 드물게 자라는 들풀이다.

방울새란은 물 빠짐이 좋고 부엽토가 풍부하며 햇볕이 잘 드는 산지의 풀밭에서 잘 자란다.

꽃은 5 ~6월에 줄기 끝에 1개의 꽃이 핀다.

방울새란은 하늘을 향해서 꽃의 피는데 백색바탕에 연한홍자색이며 꽃이 활짝 피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꽃이다.

꽃이 필 때 앞부분만 약간 벌리고 있는 상태면 완전히 개화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잎은 긴 타원형이고 키는 10cm내외로 자란다.

국립수목원에서는 방울새란을 희귀식물(취약종)로 분류하여 보호하는 식물이다.

방울새란은 작으면서도 자태가 수려한 편이라서 최근 들면서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분재용으로 많이들 뽑아가 버린다.

거기다 개간이나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초지(草地)를 터전 삼아 살고 있는 들풀들에는 관심이 없고 개간이나 개발로 벌어들일 이익만을 사람들이 쫒다보니 방울새란이 터를 잡고 살고 있는 목장의 초지(草地)들이 해가 갈수록 사라져 골프장이나 관광지, 또는 다른 용도로 변모하면서 제주도내에 자생지가 줄어들고 개체수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10여 년 전 까지만 해도 제주도 이곳저곳이 초지(草地)에서 방울새란을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방울새란 자생지가 모두 개발되어 다른 목적으로 사용을 하게 되면서 자생지를 찾아보기도 어렵게 되었고 자생지를 찾았어도 개체수가 몇 안 되는 들풀로 희귀식물이 되어가고 있다.

방울새란은 항상 입을 다물어 꽃 속을 좀처럼 보여주기 싫어하는 들풀로 신비로운 들꽃이다.

꽃이 필 때도 꽃잎을 앙하고 다물어 보여주지 않는 방울새란이 어쩌다 참새주둥이만큼 꽃술이 벌렸다면 그건 엄청 크게 꽃 안을 보여 주었다고 볼 수 있어 항상 신비롭게 보이는 방울새란이 말발굽이 아니 다른 이유로 자생지에서 쫓겨 나 삶의 터전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

어쩌다 만난 방울새란을 보면 이 들풀이 언제 자생지를 잃고 방황할지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 두렵기만 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