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장시영재단(이사장 장건택)은 17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를 방문해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희귀질환 등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적십자사는 도 교육청과 각 학교장들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장건택 이사장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고 가족들과 함께 나눔과 봉사하는 마음을 지역사회에 전달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을 위해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故장시영 회장은 삼남석유 회장으로서 라이온스 총재, 적십자사 고문 등을 역임하면서 성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 활동의 선구자 역할을 수행했다.
장시영 재단은 장시영 회장의 유지에 따라 희귀질환 등의 난치병 환자 지원을 위해 2018년 설립되었으며, 2019년 5월부터 제주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매년 2000만원 지원해 올해 5회째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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