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연구소
수리취(Synurus deltoides (Aiton) Nakai)
국화과의 여러해살이식물인 수리취라는 식물을 처음 봤습니다.
수리취는 어린잎은 단오에 먹는 수리절편을 만들어 먹고
다 자란 잎은 말려서 부싯깃으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수리취는 40~100cm로 자라며
윗부분에서 2~3개의 가지가 갈라진답니다.
줄기에서 나온 입은 어긋나게 달려 있죠.
수리취 잎의 특징은 뒷면이 하얗다는 점이랍니다.
꽃은 두화로 원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서 피어나죠.
옆에서 바라본 수리취의 꽃은 마치 곰방대 모양으로 생겨 신기하기만 하네요.
자줏빛 통상화로 되어 있는 수리취 꽃은
꽃봉오리일 적에는 거미줄 같은 흰 털로 덮여 있답니다.
처음 만난 꽃이기에 자세히 보려 꽃을 잡아보니
꽃부분만 부드럽고 총포부분은 바늘처럼 뾰족하니 매우 아프네요.
(자료제공=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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