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핫플레이스 전망 제주시 '성안올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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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핫플레이스 전망 제주시 '성안올레' 기대된다”
  • 김태홍
  • 승인 2023.05.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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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직자, 봄 기운 정취 느끼며 성안올레 걸었다
송정심 관광진흥과장, “하반기 성안올레 2코스 개장으로 원도심 활성화”기대

제주의 해안을 두 발로 걸으며 느림을 만끽하는 도보여행은 이미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고, 오름 답사도 도시의 답답함에서 탈출,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려는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새로운 도보코스가 제안되고 있어 주목된다.

사라져가는 제주시 원도심 구석구석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성안올레’가 핫플레이스로 뜰 전망이다.

‘성안’은 제주시 원도심 지역은 견고한 성으로 둘러싸여 있어 예로부터 ‘성안’이라고 불렀다. ‘성(城)의 안쪽’이란 뜻이며, 원도심 일대를 부르는 순수 옛 명칭이다.

신발 끈 단단히 고쳐 매고 생수병 하나들고 출발하기에도 좋은 때다.

제주시가 개장한 옛 제주성안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만날 수 있는 성안올레는 북수구광장 인근 산지천을 출발해 사라봉, 동문시장을 거쳐 돌아오는 2시간 내외의 약 6km코스로 부담스럽지 않은 코스다.

성안올레는 그 취지에 맞게 천년의 유산 제주성(城) 내 역사적 자취를 따라 걷는다.

성안올레는 제주항과 제주 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사라봉과 도심 속 숲길, 60∼70년대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벽화마을인 두맹이 골목, 전통 재래시장인 동문시장 등 볼거리, 먹거리가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에 제주시 공직자들은 지난 25일 원도심 활성화와 성안올레길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성안올레 걷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옛 제주성안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만날 수 있는 성안 올레길을 걸으며 개선할 사항을 파악하고 직원들 성안올레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성안올레는 산지천을 출발, 사라봉, 동문시장을 거쳐 돌아오는 2시간 내외의 약 6km코스로, 제주성안의 원도심 올레길의 의미를 담아 ‘성안올레’라 정하고 옛 제주성안의 동자복, 모충사, 운주당 지구 역사공원 등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원을 느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제주항과 제주 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사라봉과 도심 속 숲길, 60∼70년대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벽화마을인 두맹이 골목, 전통 재래시장인 동문시장 등 볼거리, 먹거리가 있어 올레길을 걷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오효선 문화관광체육국장, 송정심 관광진흥과장, 김형준 관광진흥팀장(사진 왼쪽부터)
오효선 문화관광체육국장, 송정심 관광진흥과장, 김형준 관광진흥팀장(사진 왼쪽부터)

송정심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성안올레는 제주관광공사 ‘여름에 놓치지 말아야 할 관광 10선’에도 선정된 만큼, 직원들이 직접 걷기 체험한 것을 토대로 불편사항을 개선, 앞으로 하반기 성안올레 2코스 개장 시 개선사항과 발전방향을 참고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안올레는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원도심 도보 투어 코스로 개장 이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만큼, 하반기 성안올레 2코스 개장으로 원도심 지역 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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