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우리나라 농업 이끈, 농촌의 기수 4-H 구락부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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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우리나라 농업 이끈, 농촌의 기수 4-H 구락부를 아시나요..?"
  • 고현준
  • 승인 2023.06.19 15: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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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관인 밴플리트 대장 예편후 '한미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4-H 동문회 제주지역 모임' 가져

 

 

지난 16일 제주시 삼양동 서흘포가든에서 지난 1960년대 우리나라 농업을 이끈 농촌의 기수인 4-H 구락부 부원들이 정말 오랜 만에 만나는 의미있는 모임이 있었다.

4-H 구락부 부원들은 농촌지도소.진흥원을 통해 선발돼 한미재단 경기도 부천 소사 4-H 훈련 농장에서 계단식 논.축산. 원예.생활개선.회의진행법 등 정신기술 교육과 민주시민 교육 등을 통해 고향에서 청년 지도자 역할을 수행, 농업농촌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난 1970년 대에는 새마을운동의 주역으로 앞장을 서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은 한은만(30기 삼양동 삼일구락부), 장수열(15기 삼양동 감수구락부), 김석종(23기 오일구락부), 이수열(경기.양주 동문회3대회장), 이창호(장기 27기) 선생 등이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회원은 신호철(49기 시흥 서귀포거주), 김상헌(68년 수료 외도 월대구락부), 고철(69년 수료), 유영진(21기 서귀포), 김응두(52기), 김응선. 하순선(51기), 강영신(연동) 선생등이었지만 이외에도 많은 부원들이 제주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좌측부터 김석종.한은만.장수열.이수열.김석종 부인.이창호 선생

 

한편 한미재단은 지난 1950년 6.25사변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1952년 미국 아이젠아워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한국의 처참함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 당시 주한미군사령관인 밴플리트 대장이 예편한 후 한미재단 이사장으로 취임, 전후 복구사업에 막대한 지원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는 도움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경제부흥에 원동력이 되었다는 평가다.

지원 분야는 농업.농촌.의료.주택.새마을지원.교통.각종 분야에 지원의 손길이 미쳤던 것.제주 송당목장 내에 세워진 이승만 대통령 별장도 당시 밴플리트 한미재단 이사장 역활이 있었다고 한다.

지난 1961~1963년에는 서울 신림동 부근 4-H 훈련농장에서 교육을 시작했으며 1963~1979년에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 4-H 훈련농장(약 2만평)을 통해 지역에서 우수한 4-H 부원들을 농촌지도소에서 선발, 이를 통해 교육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했으며 약 4천명 수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70~1972년경에는 미국 기술교환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농고.농전.농대 출신 재학생 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고, 이들 장학생도 약 1천명에 이르렀다.

 

이런 소식을 알려 온 이창호 한미재단 4-H 동문회 사무총장(더불어사는사람들 대표)는 “지난 2021년 소사농장 사이로가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후 나머지 교육장.축사 등도 지역사회와,한미재단 4-H 동문회에서 강력하게 등록문화재로 등록을 부천시에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무총장은 “한국 4-H의 아버지 앤더슨 대령이 지난 1947년 경기도 군정관으로 재직시 화성군에 4-H를 보급한 이후 전국으로 확산이 되었다”고 전하고 “앤더슨 대령은 예편후 한미재단 고문으로 활약을 하면서 4-H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 제주도는 1954년 제1회 경진대회를 개최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  4H 사업은 1902년 미국에서 처음 조직된 머리(head) · 마음(heart) · 손(hand) · 건강(health)의 이념을 가진 청소년단체로, 국내에서는 각각 지(智), 덕(德), 노(勞), 체(體)로 번역해 사용했으며 지난 1947년 시작됐다.

특히 이창호 한미재단 4-H 동문회 사무총장이자 더불어사는사람들 대표는 "현재 작은 금액이지만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보증, 무이자, 무담보로 소액을 빌려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방글라데시에 만들어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의 그라민은행처럼 한국에서 서민을 위한 소액 대출 사업(더불어사는사람들 홈페이지 http://mfk.or.kr/)을 최초로 시작한 장본이기도 하다.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와 함께 한 이창호 대표

 

(글 사진= 이창호 한미재단 4-H 동문회 사무총장이자 더불어사는사람들 대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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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2023-06-20 00:22:31
굿~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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