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기후 변화만이 아니다: "지구의 기온, 미지의 최고치까지 치솟을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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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기후 변화만이 아니다: "지구의 기온, 미지의 최고치까지 치솟을 가능성 크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08.07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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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LE ENVIRONMENT 360 .해저화산 훙가통가-헝가하아파이 폭발 등 극심한 더위 주도하는 세 가지 다른 요인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기후 변화만이 아니다: 이번 여름의 극심한 더위를 주도하는 세 가지 다른 요인

사진: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제공: 픽사베이

 

[2023년 7월31일  = ENN] 기후 변화는 단연코 이번 여름의 숨 막히는 더위의 주요 원인일지 모르지만, 다른 세 가지 요인이 수은을 새로운 극단으로 밀어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첫 번째는 2022년 남태평양 통가 인근 해저화산 훙가통가-헝가하아파이(Hunga Tonga-Hunga Ha-apai)의 폭발이다.

일반적으로, 화산 폭발은 햇빛을 차단하여 지구를 냉각시키는 유황 기반의 에어로졸을 방출하지만, 훙가통가는 적은 양의 에어로졸만 생성했다.

동시에, 그것은 많은 양의 바닷물을 기화시켰다.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열을 가두어 놓는 가스인 그 수증기는 다음 몇 년 동안 지구의 온도를 화씨 0.06도 (섭씨 0.03도 이상) 올릴 수 있다고 한다.

두 번째 요인은 태양으로부터 복사되는 에너지의 양의 변화인데, 이것은 11년마다 매우 약간씩 오르내린다. 이 주기의 최고점에서, 태양 에너지의 급증은 지구를 화씨 0.09도 (섭씨 0.05도) 따뜻하게 한다. 이제 태양은 2025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정점까지 상승하고 있다.

사진: 훙가통가-헝가하아파이 분화. 제공: NOAA / NESDIS

 

 

세 번째 요인은 태평양이 따뜻한 엘니뇨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인데, 이때 따뜻한 바닷물이 공기 중으로 열을 방출한다. 마지막으로 강한 엘니뇨는 지구의 온도를 화씨 0.25도까지 상승시켰다.

기후 변화는 여전히 이러한 요인 중 어떤 것보다 훨씬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인간은 산업화 이전 시대 이후로 지구를 화씨 2.2도(섭씨 1.2도)만큼 따뜻하게 데우며 부당하게도 하나의 가능한 결과를 다른 결과보다 더 가능성 있게 만들고 있다.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폭염의 가능성이 50배 더 높아졌고 유럽과 북미에서 동시다발적인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최소 1,000배 더 높아졌다고 말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적으로 끓어오르는 시대가 도래했다”라는 신호를 보내는 전례 없는 더위와 함께 이번 달은 지금까지 기록된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온도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향후 1년 동안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할 경우, 태양의 최대치와 훙가통가-헝가하아파이 화산 폭발의 영향이 합쳐지면, 지구의 기온은 미지의 최고치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워싱턴 대학교의 지구과학자인 마이클 와이세션(Michael Wysession)은 "대화(The Conversation)"에서 이렇게 썼다.

"기후 모델링에 따르면, 이것은 아마도 훨씬 더 많은 폭염, 산불, 갑작스러운 홍수, 그리고 다른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의미할 것이다."

 

다음은 ENN과 YALE ENVIRONMENT 360이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017-it-s-not-just-climate-change-three-other-factors-driving-this-summer-s-extreme-heat

 

https://e360.yale.edu/digest/summer-2023-extreme-heat-cause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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