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고사리가 많아 지어진 이름..신천리 고타리못(봉천수 연못)
상태바
[향토문화] 고사리가 많아 지어진 이름..신천리 고타리못(봉천수 연못)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3.08.29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꽃도 있고,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물부추의 자생지이다

신천리 고타리못(봉천수 연못)
 

위치 ; 신천리 129-1번지
시대 : 미상
유형 : 수리시설(봉천수 연못)

신천리_고타리못

 

표고 13m에 위치한 이 연못은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고타리못은 고사리가 많이 나서 명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못 주변에 고사리 종류인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유사한 풀 종류가 많이 자랐다.”(2000년 노인회장 고영택씨)고 하며, 《남제주군 지명 유래》(1996)에도 ‘연못 주변에 고사리가 유독 많이 나서 붙은 이름’, 현장에 세워진 안내판에도 유난히 이 지역에 고사리가 많아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주민들이 중요한 농업용수 등으로 활용하였으며, 마소에게 물 먹이기, 밭에 다녀온 후 씻기 등에 이용하였다.(제주일보 2000년 5월 20일) 면적은 450㎡이다. 못의 바닥이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물이 빠지지 않는다.

연꽃도 있고,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물부추의 자생지이다. 수서곤충으로는 환경부 지정 멸종/보호 대상 동물인 물장군이 서식한다.

우렁도 살고 있으며, 흰뺨검둥오리, 쇠백로 등의 조류가 관찰되기도 한다. 2000년 5월 사진과 비교해 보면 식생이 매우 좋아졌다.
《작성 17042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