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앞개에 연이어 있는 물..함덕리 앞갯물(湧水井, 용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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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앞개에 연이어 있는 물..함덕리 앞갯물(湧水井, 용천수)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3.09.05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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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칸은 식수, 둘째 칸은 음식물 씻기, 셋째 칸은 머리 감기, 목욕, 빨래 등으로 이용

함덕리 앞갯물(湧水井, 용천수)

위치 ; 함덕리 3129-3번지(이 번지는 도로를 포함하는 공유지이며 함덕리 3129번지(조함해안로 430-1)의 북쪽에 붙어 있다.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유형 : 수리시설(용천수)

함덕리_앞갯물

 

함덕포를 앞개라고도 부르므로 앞개에 연이어 있는 물이라는 뜻으로 앞갯물이다. '湧水井'(용수정) 또는 말ᄆᆞ루물이라고도 한다. 목재를 이용하여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덮었다.

안에는 옛날에는 적당히 다듬은 돌로 물통의 칸을 나누고 발판으로 썼지만 지금은 기계로 깎은 현무암과 시멘트를 이용하여 사각형의 물통을 만들었다. 물통의 가운데에는 홈을 만들어 물이 조금씩 넘치도록 하였다.

썰물이면 바닥이 완전히 드러나고 밀물 때면 사진에 보이는 석조 시설물이 완전히 물에 잠긴다.
제주의 물 용천수(1999년 발행)에 따르면 용암류경계형으로 1일 용출량은 300㎥이지만 지금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첫칸은 식수, 둘째 칸은 음식물 씻기, 셋째 칸은 머리 감기, 목욕, 빨래 등으로 이용하였다. 지금도 그런 원칙은 지켜진다.
《작성 1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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