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2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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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2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 고현준
  • 승인 2023.09.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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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서울 개최 이후 2번째 ..국제사회 공동 노력 다짐하는 세계 최대 규모 환경 행사

 

오는 2025년 우리나라에서 세계 환경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유엔환경계획(사무총장 잉거 안데르센)은 지난 20일 오후(뉴욕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환경계획 사무소에서 고위급 면담을 거쳐 우리나라가 2025년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 개최국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은 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지난 1972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된 국제연합 기념일로, 각국 주요 인사들, 국제기구 대표, 기업 및 전 세계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행사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6월 5일 서울에서 제28차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을 치룬 이래 28년 만에 국제적인 환경 행사를 다시 유치하게 됐다.

특히 2025년 환경의 날 행사는 2024년 하반기 국내 유치가 확정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 이후 이듬해 개최되는 만큼, 플라스틱 오염 종식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구체적인 국내 개최 장소 등 세부적인 행사 내용은 향후 유엔환경계획 측과 협의를 통해 2024년 중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강력한 협력 관계가 환경 분야 다자협력의 근간”이라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2025년 환경의 날을 유치한 한국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플라스틱 협약 체결이 예정된 2025년은 지구 환경 보전의 분수령”이라며, “우리나라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개최국으로서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연도별 개최국·주제

연도

개최국

주제

2025

한국

향후 UNEP과 구체적 협의 예정

2024

사우디아라비아

미정

2023

코트디부아르

플라스틱 오염 해법

2022

스웨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적인 삶

2021

파키스탄

생태계 복원

2020

콜롬비아

생물다양성

2019

중국

대기오염

2018

인도

플라스틱 오염 종식

2017

캐나다

자연-인간 연결

2016

앙골라

야생동물 불법교역

2015

이탈리아

자원효율 및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2014

바베이도스

도서개발도상국과 기후변화

2013

몽골

환경을 위한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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