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경도인지장애 어르신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
상태바
(기고)경도인지장애 어르신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
  • 양문정
  • 승인 2023.10.10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문정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 방문간호팀장
양문정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 방문간호팀장
양문정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 방문간호팀장

혹시 부모님이 최근에 기억력, 판단력 저하 증상을 보이거나 불안, 무감동, 불쾌감을 자주 느끼는 정신행동 증상이 보이지는 않나요?

치매(알츠하이머병)와 달리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을 수행할 정도의 인지 능력이 보존되어 있어 쉽게 조기 치매 증상 파악이 어렵다.

일반노인의 경우 매년 1~2%만이 치매로 진행하지만, 경도인지장애는 매년 10~15%가 치매로 진행하기에 가장 이른 시기에 치매를 발견할 수 있는 단계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서귀포보건소에서는 65세이상 노인인구가 20.8%(‘22년 기준)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에 대한 인식 변화와 새로운 요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어르신 관리사업과 병행하여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대상 AI 스피커 인지강화훈련 프로그램을 전문인력의 가정 방문과 어르신 또래 친구를 연계 정서적 안정감 지지 및 인지기능 상태가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집중관리 하고 있다.

특히 치매고위험군 조기발견 또는 관리를 위하여 경로당·노인복지회관 등 찾아가는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증치매어르신 대상 뇌튼튼 체조활동, 점토놀이, 민요교실 등 “행복나눔쉼터”을 운영하여 인지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부모님과 대화할 때 말투나 행동이 보통과 다르게 느껴진다면 서둘러 서귀포보건소를 찾아 치매조기검진 및 건강상담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궁금증은 치매안심센터(760-6555)로 연락주시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