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토) “우리들의 수고가 제주바다를 깨끗하게 하고 청정 제주환경에 일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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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토) “우리들의 수고가 제주바다를 깨끗하게 하고 청정 제주환경에 일조한다"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23.11.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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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향군인회, 비양도에서 바다환경 정화활동..폐어구와 폐밧줄, 폐스티로폼, 폐패트병 등 다양한 해안쓰레기 수거

 

 

 

겨울을 앞두고 바다를 살리자는 바다환경정화 활동이 도내 각 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재향군인회(회장 김달수)는 지난 15일 한림읍 비양도를 찾아 국토대청결운동의 일환으로 바다살리기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회임직원, 청년단, 제주향군산악회와 제주시회임직원 35명이 참여했다.

 

김달수 회장은 “금주 들어 날씨가 추워졌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 비양도에 갈 수 있을지 우려를 했었는데 다행히 오늘은 바람이 잔잔해졌고 날씨도 쾌청한 날 비양도에서 바다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바다환경정화활동에 동참을 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들의 수고가 제주바다를 깨끗하게 하고 청정 제주환경을 가꾸는데 일조를 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재향군인회에서는 청정 제주환경을 지키는 사회공익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비양도 해안가에서는 폐어구와 폐밧줄, 폐스티로폼, 폐패트병 등 다양한 해안쓰레기를 수거했는데 봉사활동에 참가한 재향군인회 임직원들은 말끔하게 변한 해안가를 보면서 흘린 땀 이상의 보람을 느끼며 비양도를 떠나 왔다고 한다.

 

 

한편 비양도(飛揚島)는 제주도 서쪽 한림 앞 바다 한 가운데에 만들어진 섬으로 ‘하늘에서 날아 온 섬’이라는 뜻에서 섬 이름이 지어졌다.

고려사(1451) 및 고려사절요(1452)등의 기록에는 고려 목종 5년(1002년) 비양도에서 화산분출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어 제주도에서는 가장 최근인 1,000년 전에 화산 폭발이 있어다는 기록이 있는 가장 젊은 섬이다.

하지만 실제로 비양도(飛揚島)는 약 2만 7000여 년 전 제주도에 해수면이 낮아진 시기가 있었는데 이때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섬으로 섬 중심부에는 비양봉(해발 114m)이 우뚝 솟아 있는 제주도의 보물섬이기도 하다.

비양도는 하루에 정기여객선 2척(비양도호, 2천년호)이 비양도를 8번 왕복 운항하고 있고 해안산책로(2.5km), 비양봉(비양도 중앙에 있는 오름으로 정상으로 가는 길에 대나무로 된 터널이 있고 정상부에는 하얀색 등대가 있다.), 코끼리 바위, 펄랑못(비양도 동부에 있는 해수 못으로 바닷물이 지하를 통과하면서 생성되었다고 한다.), 혼이토(애기 업은 돌)가 있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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