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감귤사랑..” 전방부대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감귤보내기 사업이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양형석) 서귀포시지회(지회장 김동선)는 지난 8일 오전 서귀포시 하례감귤거점유통센터 강당에서 내빈과 지회 임직원, 분회장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나라사랑, 감귤사랑’ 전방부대에 감귤보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우 서귀포시장, 제주위미농업협동조합 현재근 조합장,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양형석 지부장, 제주시지회 현동엽 지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전방부대 감귤보내기 추진위원회 양상숙 추진위원장은 2023년 나라사랑, 감귤사랑 전방부대 감귤보내기 행사 전반에 대한 경과보고에서 “올해 감귤보내기 성금모금에는 월남전참전자회 서귀포시지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보내 온 성금이 8,140,000원, 서귀포시에서 지원한 감귤 전달식 참가자들의 여비(일부) 5,000,000원, 서귀포시 관내 농협, 감협, 신협에서 1,900,000원과 감귤 30박스(현물)를 지원해 주었고 위미농업협동조합에서는 감귤 선과비, 박스비, 물류비를 부담해 주었다”고 전했다.
올해 감귤보내기는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정보사령부에 전달하게 된다.
감귤전달식은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며 정보사령부에 전달하는 감귤은 10kg 500박스(싯가 일천만원 상당)이고 전달식 참석회원은 18명이다.(여비는 참가자 개인 부담)
서귀포시지회 김동선 지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방부대에 감귤을 보내는 취지와 이를 위해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지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주었고 서귀포시관내 농협, 감협, 신협이 지원과 위미농협의 물류비 지원 등으로 감귤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면서 감귤보내기에 도움을 준 기관 관계자들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양형석 지부장은 “제주특산품 감귤을 전방부대 장병들에게 보내기 위해 노력한 서귀포시 김동선 지회장과 감귤보내기 추진위원회 양상숙추진위원장,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준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관내 농협, 감협, 신협 관계자 그리고 서귀포시지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동안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특히, “시정이 바쁘신데도 도움을 주시고 축하를 하기 위해 참석한 이종우 서귀포시장과 감귤을 보내는데 물류비를 부담해 준 제주위미농업협동조합 현재근 조합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이어 “우리들의 정성이 전방부대에서 나라를 지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따뜻한 정성으로 전해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지회 김동선 지회장과 회원들이 국토방위에 전념하고 있는 전방부대 장병들에게 우리나라 최남단 서귀포 특산품인 감귤을 보내는 일을 매년 실시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감귤을 받은 장병들의 사기진작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주위미농업협동조합 현재근 조합장은 “서귀포시지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전방부대 감귤보내기에 일조를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 고장 감귤이 일선장병들이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면서 앞으로도 위미농업협동조합에서는 전방부대 감귤보내기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한편 서귀포시지회에서 전방부대에 감귤보내기활동은 2018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여섯번째 행사다.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다섯 번 전방부대 감귤보내기는 서귀포시지회 남원읍분회에서 분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하여 실시했는데 올해는 그 규모를 넓혀서 서귀포시지회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지회 남원읍분회에서 진행한 전방부대 감귤보내기 활동을 보면 2018년에는 감귤 10kg 132상자를 백령도와 연평도, 독도에 보냈고 2019년에는 감귤 10kg 200상자를 7사단 23연대와 독도에 보냈다.
이어 2020년에는 감귤 10kg 150상자를 백령도, 울릉도, 독도에 보냈고 2021년에는 감귤 10kg 170상자를 백령도 6여단에 보냈으며 2022년에는 감귤 10kg 260상자를 정보사령부에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