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기록적인 해양 열기로 위험에 처한 산호초..거의 3배에 달하는 열 스트레스 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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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기록적인 해양 열기로 위험에 처한 산호초..거의 3배에 달하는 열 스트레스 축적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12.11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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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QUEENSLAND 산호초와 해양 생물 다양성의 4분의 1이 심각한 멸종 위험에 처해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기록적인 해양 열기로 위험에 처한 산호초

사진: 산호 백화 현상, 

 

[2023년 12월8일 = ENN] 퀸즈랜드 대학 산호초 과학자에 따르면, 기록적인 해양 폭염으로 인해 앞으로 몇 년 안에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산호 백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

이 위급한 발견은 현재 두바이에서 열린 COP28 기후변화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UQ의 환경대학의 오베 호그-걸드버그(Ove Hoegh-Guldberg) 교수가 이끈 국제적인 연구의 결과이다.

"우리는 열로 인한 스트레스 조건이 이전에 기록된 최고점보다 12주나 앞서 시작되었고 동부 열대 태평양과 더 넓은 카리브 해에서 훨씬 더 오래 지속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라고 호그-걸드버그 교수가 말했다.

“역사적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의 해양 폭염은 엘니뇨-남방 진동(El Niño-Southern Oscillation, ENSO)의 엘니뇨 단계가 계속됨에 따라 향후 12~24개월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산호 백화 및 사망 사건의 전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7월 내내 지구는 1910년 이후 기록상 가장 더운 날을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해수면 온도에 대해서도 기록된 가장 따뜻한 달을 경험했다.

"이것은 산호초, 맹그로브 숲, 해초 초원과 같은 필수적이지만 취약한 열대 생태계에 엄청난 압력을 가한다."

"예를 들어, 뉴펀들 하버 키(Newfound Harbor Key)라고 불리는 플로리다 키스(Florida Keys)의 산호초는 이전 기록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열 스트레스를 축적했으며 이전의 최고치기록보다 6주 앞서 발생했다. “

호그-걸드버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많은 국가에서 기후 변화 완화에 대한 의지가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시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최신 환경 정보는 금세기 중후반까지 지구 표면 온도가 매우 위험한 상태에 도달하는 것을 막는 데 있어서 우리가 궤도를 벗어났다는 것을 나타낸다.”라고 그는 말했다.

“솔직히 우리는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이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이러한 파괴적인 영향이 기록적인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호그-걸드버그 교수는 심각하고 신속한 조치가 없다면, 향후 수십 년 동안 산호초의 지속성은 심각한 위험에 처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연구는 ENSO가 세계 산호초의 운명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해수 온도 상승은 해양 산성화 및 오염과 같은 다른 스트레스 요인과 결합되어 회복력을 심각하게 약화시켰다. 이로 인해 산호초와 해양 생물 다양성의 4분의 1이 심각한 멸종 위험에 처해 있다.”

호그-걸드버그 교수는 자연 산호 개체군에 내열성 유전자를 도입하려는 노력이 가능성을 보였지만 이러한 노력을 확장하는 현실은 논리적으로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산호초와 같은 해양 생태계의 복잡하고 상호 연결된 특성을 고려할 때, 변화하는 해양 조건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라고 그가 말했다.

"해양 온난화에 대한 엄청난 변화가 산호초와 다른 많은 생태계를 파괴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의 연구 결과에서 배출을 줄이는 것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COP28 기후 회의에서 매우 어려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

이 연구는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되었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QUEENSLAND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789-coral-reefs-in-peril-from-record-breaking-ocean-heat

https://www.uq.edu.au/news/article/2023/12/coral-reefs-peril-record-breaking-ocean-heat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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