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논문) 368개 오름이 왜 나한불(羅漢佛)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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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논문) 368개 오름이 왜 나한불(羅漢佛)인가?
  • 이 문호(전북대 초빙교수)
  • 승인 2023.12.11 21: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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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호(전북대 초빙교수)

 

제주도가 탄생한 역사적 비밀을 풀고자 제주도를 집중연구하고 있는 이문호 전북대 초빙교수가 최근  ’368개 오름이 왜 나한불(羅漢佛)인가?'라는 제목의 제주관련 논문을 본지에 기고해 왔다. 이문호 교수는 이 논문에서 '거대한 화산이었던 한라산이 그 날숨과 들숨으로 만들어진 창조물이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전하고 있다.  본지는 이문호 교수가 발표한 이 논문을 전문 게재하기로 했다. 제주도 연구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편집자주)

 

368개 오름이 왜 나한불(羅漢佛)인가?

 

발타라 존자(跋陀羅, Bhadra)가 BC 563-483년경에 900명의 아라한(弟子)과 같이 탐라에 왔다. 탐라의 오름을 보고 유무불이(有無不二)를 새겼을 터이고, 불교의 정수라 할 만한 반야심경의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 구절을 각인했을 것이다.

이유인즉 육신(1/2)과 정신(1/2)은 하나이다. 서로 합해지면 하나다. 오름도 제주 등고선을 기준으로 땅 위에 오름의 반이 있고 땅속에 반은 묻혀 있다. 영실 오백장군나한그룹에서 보듯, 368개의 오름은 엄청나게 큰 나한(羅漢)장군그룹으로 볼수 있다. 즉 오름은 작은 화산석이 뭉친 덩어리이고 영실 5백장군은 현무암이 뭉친 통바위다.

그 증명은 다음과 같다.

 

1.오름은 ‘오르다’의 명사형이다.

 

제주 사람에게 바람은 친구이고 이웃집에 사는 괸당이다. 바람은 밭담 22,000km와 오름 368개를 벗 삼아 1950m 높이의 한라산을 넘는다. 제주는 사시사철 평균 4.8m/s로 바람이 분다.

바람의 본향(本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30m/s 이상의 태풍도 년 4-6회 지나간다. 제주에는 1.5m의 밭담(Black Silk Road), 368개의 오름, 1950m의 한라산, 모두 특별한 존재(Unique)다.

한라 진산(鎭山)에 미친(沒入) 사람은 1234년 밭담 김구 판관, 1950년 한라산 나비 박사 석주명, 한라산의 식물 330종과 만장굴을 찾아낸 1980년의 부 종휴, 오름나그네의 1994년 김 종철(오름을 너무 사랑해서 그의 시신까지 윗새오름에 뿌리고 갔다), 두모악 오름 사진 작가 1995년의 김 영갑, 탐라 목석원의 백운철, 오름 수학의 이 문호 등이 있다.

제주는 오름과 밭담 그리고 바람의 세상이다. 하루에도 바람은 수만 번씩 한라산과 오름, 밭담을 오르고 내린다. 오름과 밭담이 들숨-날숨 숨 쉬는 이유이다.

오름과 초가지붕의 기울기는 약 15~20°로 비슷하다.타원형 화산섬인 제주는 등고선(等高線Contour line) 지표(地表)위에 중산간(해발100-500m의 고도, Neutral Zone)오름이 80%이상 분포 한다.

제주도의 지하 구조가 마그마 체임버와 연결되고, 그 화도(火道)가 한라산의 중산간 지하 약 300m에 마그마 벨트로 연결되었다.

그 화도에서 분출한 용암이 한라산 주변에 오름 군락을 형성하였다. 그렇다면, 오름의 높이를 어떻게 구할까.

베르누이(Bernoulli,Daniel) 정리를 보자. 이 공식은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에 압력에너지를 더한 것이다.

토리첼리(Torricelli, Evangelista) 정리와 베르누이 정리는 특수한 경우이다. 이 공식을 바탕으로 중성대로부터 상부까지 샤프트(shaft, 軸) 높이(m)와 바닥으로부터 중성대까지 높이(m)를 구한다.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 샤프트의 높이(m), : 바닥으로부터 중성대까지 높이(m), : 중성대로부터 샤프트 상부까지 높이(m), : 중성대 하부 개구부 면적, : 중성대 상부 개구부 면적, : 샤프트 내부 공기온도(K), : 외기온도(K)

(편집자주= 산식생략)

예를 들어, 제주 서광리 남송이오름(南松岳, 339m, 340m로 가정)의 경우, 태초에 지하 마그마가 지상으로 용출했을 때, 샤프트(Shaft, 軸)의 내외 온도가 같고, 상하의 개구부 면적도 같을 경우 이상적이다.  중성대(남송이 오름 자락의 해발) 지표 해발 높이 170m 위에 오름 170m가 솟아나와 전체 높이는 340m가 된다. 

남송악오름은 안덕면 서광서리(해발 140m) 마을 위에 있는 오설록 녹차밭에 위치하며 해발 339m이다. 남송악 오름 아래는 해발 170m 고지로 여기에 두 배를 곱하면 남송이오름 높이가 나온다. (그림5-1), 오름 높이를 요약하면,

그림1 서광리 오름 남송악(340m)의 마그마 분출 :지하170m+지상170m=340m 오름높이

 

(1) 서귀포 신시가지 고군산오름은 해발 380m인데 신시가지는 해발 190m로 신시가지 해발의 두 배가 고군산 높이이다.

(2) 중문 색달동 우보악오름은 300m, 색달동 해발은 150m, 색달동 해발의 배가 우보악오름의 높이이다. 모든 오름은 자기가 있는 오름 밑자락의 해발에 약 두 배가 된다.

(3) 조천면 교래리(해발 400m 고지)에 있는 물찻오름(717m)경우에는 한라산 기울기 고도를 감안하여 2배가 아니고 1.8배를 곱하면 물찻오름 높이가 나온다.

(4) 어승생오름은 1169m인데, 어승생 저수지의 해발이 700m다. 기울기 고도를 감안하여 1.67배를 곱하면 어승생오름의 높이가 나온다.

(5) 한라산 1950m는 성판악 해발 750m에 진달래밭 해발 1500m까지 직선 고도로 300m를 더하고, 진달래밭 해발 1500m에서 한라산 정상 1950m 차이가 450m인데 이것이 두 배인 900m를 더해주면 1950m이다.

진달래밭에서 보았을 때 한라산 정상도 하나의 오름이기 때문이다. 한라산 밑자락은 성판악이다. 이를 간단히 수식으로 보면, 1.5×200×(1+2.5+3)=1950m이다.

수식에서 1.5는 삼각수로 밭담의 높이이며, 300m는 한라산 성판악이 해발 750m이고 진달래밭 해발은 1500m여서 급경사 높이를 구한 것이고, 900m는 진달래밭에서 한라산 정상(1950m)의 차이가 450m인데, Mirror(마그마의 지하깊이)를 감안하여 두 배를 더해준다.

 

2.다른 측면에서 설명하면, 영실 탐방로의 경우 해발 1000m이다.

지하 마그마를 감안하면 Mirror형태이므로 1000m를 더하여 2000m로 보는 것이며 따라서 한라산 높이 1950m가 산출된다.

또 하나 왜 오름은 높이가 350m 정도로 고만고만한 높이인가? 토리체리 정리에서 중력과 마그마의 밀도와 화산가스 값으로 대기압을 나누면 해답이 쉽게 나온다. 즉 남송악은 101.3253÷0.0304×9.8은 340m ,한라산은 101.325÷0.0053×9.8=1950m 높이가 나온다. 즉 1033÷0.2×9.8은 350m 오름의 높이가 나온다. 대부분의 산의 형성은 지구의 지각변동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나 오름은 지구의 지각변동에 의해 형성된 지형이 아니라, 화산으로 인해 생긴 화산 송이(Scorina Cone)가 오랜 기간 축적되어 생긴 산이다. 이는 거대한 화산이었던 한라산이 그 날숨과 들숨으로 만들어진 창조물이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

특이하게 오름은 그 가운데 굼부리가 하나 또는 두 개가 존재한다. 굼부리는 제주어로 ‘산 정상에 있는 우묵하게 패인 곳’을 말한다.

이것은 큰 바위 한 덩어리에 큰 구멍(굼부리, 噴火口)이 하나, 둘씩 나 있는데 큰(王) 돌이 중산간 들판에 수평으로 듬성듬성 놓인 ‘화산석오름’의 형태로 나타난게 368개의 오름이다.

 

3. 결론

높은 한라산 등신불(1950m)인 백록담(1998년 첫 저자에 의해 밝힘 참고문헌8)은 남녁에서 불어오는 태풍과 시베리아에서불어오는 북풍을 방어(Wind Castle)하면서 바람에 빗줄기를 제주 산하에 골고루 뿌린다.

제주 산남 모슬포 지역인 산방산과 가파도에서 한라산을 보면 백록담이 사람의 머리 모양 형태의 등신불이다. 태풍이 불 때는 부딪치는 바람에 의해 등신불은 소리 내어 운다.

BC 200년경에는 중국 진시황제가 불로초(不老草)를 얻기위해 500여 명의 사람을 보냈고, 성산포 인근인 서귀포에 들른 흔적이 있으며, 정방폭포 벽에 서씨과차(徐市過此)라는 글귀를 남겼다. 제주의 지정학적 (地政學Geopolitical) 위치로 보았을 때, 한라산이 곧 탐라요, 탐라가 곧 한라산이다.

발타라 존자의 오름나한(羅漢) 정적靜的(Statics) 수학

(山上1/2+山下1/2=1):사람 육신(肉身1/2)+정신(精神(1/2)=1.

동적(動的 Dynamics수학:사람의 영혼(A)과 육신(B)의 혼연일체(渾然一體)는 AB=1,A=1/B, B=1/A 따라서 AB=1.A와 B는 상대적(Relative Status)이때 1은 상수.화엄경(華嚴經)을 빌어서 증명했다. 상대성원리인 E=MC제곱도 마찬가지다.

공학에서 반야심경과 화엄경 응용은 2022년 Covid-19 유전자 DNA-RNA 기본 Nirenberg 코드를 Jacket Matrix 수학 행렬로 저자는 세계 최초 발명했고, 영국대학 수학교재에 실렸다. 요지는 jacket의 속안과 겉을 뒤집어 입는 모형을 수학행렬로 푼 것이다.

동적(動的 Dynamics수학:사람의 영혼(A)과 육신(B)의 혼연일체(渾然一體)는 AB=1,A=1/B, B=1/A 따라서 AB=1.A와 B는 상대적(Relative Status)이때 1은 상수.화엄경(華嚴經)을 빌어서 증명했다. 상대성원리인 E=MC제곱도 마찬가지다.

 

- 감사의 말씀 -

본 논문에 가르치심을 주신 고(故) 李甲富 선친께 이 논문을 올립니다.

밤낮으로 눈만 뜨면 ‘하늘 천(天) 따지(地) 가물 현(玄) 누를 황(黃), 한 일, 두 이, 석 삼’을 외우다 3년전 95세에 돌아 가셨다.

“큰 아들아, 이 말이 뭣 고?.” 나는 대답을 못했다. 그 뜻을 이 논고를 다 쓰고 나서 추고 과정에서야 알았다.

작은 오름이 368개, 마지막 한라산도 큰 오름, 합하면 369개라는 말을 오름 속 오름, 제주 오름은 한라산 포함 369=3(한1+두2+석3). 10의2승, 10의1승, 10의0승이 Base.” 2,3은 소수(Prime Number). 한라산에 오름수(數)를 감춰 놓았다.

선친이 작고하신후, 서광서리 안골목 뒤동산 광화사 절엔 선친을 칭송하는 공덕비가 섰다.

“하늘천(天) 따지(地) 가물 현(玄) 누를 황(黃), 한 일, 두 이, 석 삼”. 오타를 지적해 주신 황 정식 송악 도서관장님께 감사드린다.

 

 

 

이문호 전북대 초빙교수

 

 

제주도 서광서리 출신, 1990년 일본 동경대 정보통신 공박, 1984년 전남대 전기과 공박,1985년 미국 미네소타대 전기과 포스트닥, 1981년 통신기술사, 한림원 정회원, 2008년 이달의 과학자상,제주,전북문화상 및 2015년 국가연구 100선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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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 정(1521), ‘존자암은 고양부 삼성이 처음 일어났을 때 세워짐’, 존자암기
4. 김상헌(1601), 한라산 산신제 시에 존자암에 들려 존자암 시 한 수 남김 존자암 건립연대와 탐라 건립 연대 같다, 남사록
5. 이 경억(1651), 존자암에 대한 시, 이원진의 탐라지
6. 이 능화(1918),‘발타라 존자 900명 아라한과 더불어 탐몰라주에 나누어 살았다’, 조선불교 통사 하권.
7. 박 용후(1992), 제주도 옛 땅이름 연구, 제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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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만형 2023-12-12 06:00:45
@ 368개 오름은 왜 나한불인가? 제주의 오름의 갯수는 368개다. 한리산 즉, 어머니 오름 까지 합치면 369개다. 우리가 MT가면 3,6,9 게임을 자주했다. 실생활에 익숙한 삼육구란 단어가 지형학적 특징으로 제주도 오름 숫자로 대변된다.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참으로 많다. 고양부 성씨, 900명 제자 나한, 영실 존자암, 바람과 돌담과 오름, 3다(바람, 돌, 여자), 3무(도둑,거지,대문), 오름, 분화구 굼부리, 4.3 사건, 삼성의 로그, 기울기 15~20도의 제주도 지형, 디지털 원리의 정낭, 한파와 태풍 막이 남벽, 육지사람이 매일 절 열번씩 해도 모자랄 한라산의 재해 방패효과, 판관 김구 등. 교수님의 고향사랑과 향토연구로 제주도의 근간을 접하게 되어 고마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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