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 제77회 정기연주회 12월 2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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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 제77회 정기연주회 12월 25일 개최
  • 고현준
  • 승인 2023.12.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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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테마,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오후 2시, 제주도 문예회관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단장 정호규)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사랑의 테마, 댄스,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 Happy Holiday’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제7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한라윈드앙상블은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연주회를 통해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할아버지가 기다려지는 아이들과 하얀 눈을 기다리며 성탄 캐럴과 함께 사랑 이야기를 나눌 어른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지휘 김우신, 사회 정호규)의 1부는 사랑의 테마로 진행되며 조셉 프란츠 와그너의 ‘쌍두독수리 행진곡’으로 시작된다.

이어 ‘사랑이란 결코 미안하다는 말은 해서는 안 되는 거야.’라는 명대사를 남긴 에릭 시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아서 힐러가 영화로 제작한 프란시스 라이 작곡의 ‘러브스토리’ 주제곡이 연주된다.

또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이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원작으로 레너드 와이팅과 올리비아 핫세가 주연을 맡은 또 하나의 대표적인 사랑의 주제 음악인 로미오와 줄리엣 A Time for Us(우리들의 시간)은 관악반주와 함께 바이올린 강현주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우리에게 많은 울림을 주었던 한국의 대표적인 사랑 노래,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를 관악 편곡으로 들을 수 있다.

특히 일본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우타다 히카루가 16세에 작곡한 첫사랑과 사랑에 중독된 연인의 모습을 표현한 ‘사랑의 중독’과 1949~50년 홍콩을 배경으로 한 사랑의 영화 ‘모정(慕情)’의 주제곡을 나오히로 이와이 편곡으로 연주한다.

 

2부는 크리스마스 곡들로 구성된다. ‘산타의 여행’과 ‘오 거룩한 밤’, ‘화이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이 연주되며, 브릴란테 댄스팀과 함께하는 ‘스윙 산타클로스’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산타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연주회는 어린이들을 위해 ‘아기상어’와 ‘문어의 꿈’을 와이키즈 댄스팀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난 1993년 창단한 한라윈드앙상블은 단원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매년 4회 정기 연주회와 일본 등과의 국내외 교류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는 제주 관악의 저력를 널리 알리고 있는 시민밴드다.

2023년 10월 22일 일본 기타큐슈시 구로사키 히비신홀에서 일본 콤포트 윈드 앙상블(Comfort Wind Ensemble)과 한ㆍ일 국제문화교류 친선연주회를 했으며, 2025년 10월에는 도쿄의 시민밴드 오따마자꾸시와 친선교류 연주회가 예정돼 있다.

관람료 일반 5,000원. 학생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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