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숲의 파편화가 아마존 나무의 모양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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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숲의 파편화가 아마존 나무의 모양을 바꾸고 있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12.20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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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HELSINKI 벌목으로 훼손되지 않은 열대우림 면적 줄어들어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숲의 파편화가 아마존 나무의 모양을 바꾸고 있다.

 

헬싱키 대학의 연구원들은 레이저 스캔을 사용하여 숲의 파편화가 브라질 열대 우림의 나무 모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지도를 작성했다. 인간 활동이 열대 환경과 그에 따른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새로운 방식으로 밝혀낸 결과는 놀랍다.

 

사진: 열대 우림에서 나무와 식물은 빛을 얻고, 생존하고, 가능한 효과적으로 자라기 위해 수천 년 동안 적응해 왔다. 하지만, 조건은 바뀌었다.

 

[2023년 12월14일  =ENN] 벌목으로 인해 훼손되지 않은 열대우림의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산림이 벌채된 지역의 가장자리에서는 기온이 상승하고 빛이 더 많이 들어온다.

나무는 생활 조건과 환경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지만, 환경 변화는 열대 우림의 나무 모양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현재까지 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진: 고해상도 지상 레이저 스캐닝(TLS)을 사용하여 얻은 깊은 숲(위)과 중앙 아마존의 파편화된 숲에서 자라는 나무의 포인트 클라우드(좌표계 상에서의 데이터 집합). 녹색 부분은 바이오매스(생물자원)의 양을 나타낸다. 제공: 자니 네르히.

 

헬싱키 대학의 에두아르도 마에다(Eduardo Maeda) 부교수는 열대 우림의 가장자리에 있는 나무 모양을 조사하는 국제 프로젝트를 조정했다.

이전에 헬싱키 대학에서 근무했고 현재 메릴랜드 대학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테우스 누네스는 아마존 나무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상 레이저 스캔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연구를 이끌었다.

 

나무의 성장 패턴을 변화시키는 가장자리 효과

이 연구 결과들은 최근 권위 있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저널에 실렸다. 연구에서 숲의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나무들이 숲 속 깊은 곳에서 자라는 나무들과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나무줄기의 두께와 숲의 우거진 윗부분의 대칭성에서 가장자리 효과가 입증되었다. 이러한 특성을 조정함으로써 나무는 가능한 한 많은 빛을 얻도록 적응하고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목재 생산량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40년 된 이 숲에서 이산화탄소를 결합하는 바이오매스의 양은 20%나 감소한다."라고 에두아르도 마에다는 말한다.

키가 큰 나무들이 가장자리에서 넘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파편화된 숲에 생물량이 적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다.

 

탄소 흡수원 계산 새로 실행 중

열대 우림은 계속해서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구 전체에 중요한 탄소 흡수원을 구성하고 있다. 현재 개별 나무에서 관찰된 변화는 넓은 지역과 관련되어 있어 이번 발견은 전 세계적으로 관련성이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인간 활동의 영향은 재평가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기후 변화를 어떻게 완화할지를 고려하고 있는 연구자들과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도구뿐만 아니라 환경 변화에 대한 열대우림의 적응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라고 마에다는 말한다.

연구원들은 원격 감지를 사용하여 브라질 중앙 아마존에서 데이터를 수집하여 모델링을 위한 3D 나무 표현을 만들었다. 몸통 크기뿐만 아니라 물과 빛을 사용하는 능력과 같은 다양한 나무 특성이 계산에 사용되었다.

이 연구는 핀란드 연구 위원회(결정번호 318252, 319905, 345472)의 지원을 받았다.

참조: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3-44004-5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HELSINKI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815-forest-fragmentation-is-changing-the-shape-of-amazonian-trees

 

https://www.helsinki.fi/en/news/climate-change/forest-fragmentation-changing-shape-amazonian-tree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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