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인간이 주도한 주요 조류의 멸종..9종 중 1종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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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인간이 주도한 주요 조류의 멸종..9종 중 1종 사라졌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4.01.01 0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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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 CENTRE FOR ECOLOGY & HYDROLOGY 지역 사회 주도, 서식지 복원 .. 새를 보호 위한 노력 강화해야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인간이 주도한 주요 조류의 멸종

 

과학자들은 9종 중 1종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 현재 추정치의 두 배이다.

연구에 따르면 인간에 의해 의한 사상 최대의 척추동물 멸종 사건이 밝혀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3년 12월20일 = ENN] 인간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두 배나 많은 약 1,400종의 새들을 멸종시켰으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생물 다양성 위기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의 많은 섬들은 이전에는 훼손되지 않은 낙원이었지만 하와이, 통가 그리고 아조레스 제도와 같은 곳에 사람들이 도착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삼림 벌채, 과도한 사냥, 침입종의 도입을 포함한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조류 종들은 멸종되었다.

1500년대 이후 많은 새들의 멸종이 기록되어 있지만, 이 이전에 우리가 알고 있는 종들의 운명은 화석에 의존하고 있으며, 새들의 가벼운 뼈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해되기 때문에 이러한 기록은 한정적이다. 이것은 지구상의 멸종의 실제 정도를 은폐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현재 약 12%에 해당하는 1,430종의 조류가 현대 인류 역사에서 약 130,000년 전 후기 홍적세 이후 멸종했으며 이들 중 대다수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멸종했다고 믿고 있다.

영국 생태 수문학 센터(UCKCEH)가 주도하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이 연구는 발견되지 않은 조류 멸종을 추정하기 위해 통계적 모델링을 사용했다.

UKCEH의 생태 모델러이자 주요 저자인 롭 쿡(Rob Cooke)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 연구는 이전에 인식된 것보다 조류 다양성에 대한 인간의 영향이 훨씬 더 컸음을 보여준다.  인간은 서식지 손실, 과도한 착취, 새 둥지를 습격하고 먹이를 놓고 경쟁하는 쥐, 돼지, 개 도입으로 인해 새 개체수를 급속히 파괴했다. 우리는 기록이 기록되기 전에 많은 종들이 멸종되었으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역사 속에서 사라졌음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예테보리 대학의 쇠렌 파우르비(Søren Faurby) 박사는 "이러한 역사적 멸종은 현재의 생물 다양성 위기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는 많은 매혹적인 새들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종자 분산 및 수분과 같은 주요 기능을 포함했을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생태학적 역할도 잃었을 수 있다. 이는 생태계에 연쇄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조류 멸종 외에도 생존을 위해 이러한 종에 의존하는 많은 식물과 동물을 잃게 될 것이다.”

관찰과 화석에 따르면 홍적세 후기 이후 640종의 조류가 멸종되었으며, 그 중 90%가 사람이 거주하는 섬에서 나타났다.

여기에는 모리셔스의 상징적인 도도새부터 북대서양의 그레이트오크(바다오리새, Great Auk), 덜 알려진 세인트헬레나 자이언트 후투티(Saint Helena Giant Hoopoe)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알려지지 않은 멸종이 790건 더 있다고 추정했는데, 이는 총 1,430종의 멸종을 의미하며 현재는 11,000종 미만이 남아 있다. 쿡 박사는 이들 종 중 약 50종만이 자연적으로 멸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그들의 연구가 하와이와 쿡 제도를 포함한 동태평양에 사람들이 처음 도착한 후 570종의 새들이 사라졌다고 추정하면서, 14세기 동안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척추동물 멸종 사건을 밝혀냈다고 말한다. 이는 자연 멸종률의 거의 100배에 달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기원전 9세기에도 주로 사람들이 피지, 마리아나 제도, 카나리아 제도를 포함한 서태평양에 도착하면서 대규모 멸종 사건이 있었다고 믿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멸종 사건을 강조한다.

18세기 중반 이후로 삼림 벌채와 침입종의 확산이 증가하는 것 외에도 새들은 인간이 주도하는 기후 변화, 집약적 농업 및 오염이라는 추가적인 위협에 직면해 있다.

저자들의 이전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수백 년 안에 최대 700종의 조류가 추가로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으며 이는 인간이 주도하는 전례 없는 종의 멸종이 될 것이다. 하지만 쿡 박사는 이렇게 지적한다.

“추가로 새 종들이 멸종할지 여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최근 보존 활동을 통해 일부 종을 구했으며 이제는 지역 사회가 주도하는 서식지 복원을 통해 새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연구팀은 알려진 멸종과 뉴질랜드와 비교한 지역별 관련 연구 노력의 범위를 모델로 추정했다. 이 나라는 인류 이전의 조류 동물군이 완전히 알려져 있고 모든 새의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는 세계 유일의 장소이다.

한 지역에 대한 연구가 적을수록 화석 기록은 더 불완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발견되지 않은 멸종으로 추정되는 숫자는 더 커진다.

 

다음은 ENN과 UK CENTRE FOR ECOLOGY & HYDROLOGY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854-study-uncovers-major-hidden-human-driven-bird-extinctions

 

https://www.ceh.ac.uk/press/study-uncovers-major-hidden-human-driven-bird-extinction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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