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띄워 서해안 미세먼지 집중 감시..올해 제주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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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띄워 서해안 미세먼지 집중 감시..올해 제주권 확대
  • 고현준
  • 승인 2024.01.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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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과학적 감시‧연구에 기반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으로 대기질 개선 밝혀

 

태안 비행장 전경

 

항공기를 띄워 서해안 미세먼지를 집중 감시하는 체계가 올해 제주권까지 확대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4일 미세먼지 관측용 항공기를 활용, 충남 서북부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원과 서해상의 미세먼지를 집중 감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미세먼지 관측용 항공기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했으며, 미세먼지 질량분석기 및 블랙카본 분석기 등 첨단장비 8종을 탑재하여 미세먼지와 그 원인물질(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에 대한 고해상도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매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그해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동안 약 100시간의 항공관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기

 

이날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국외 유입 미세먼지와 국내 배출원의 배출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항공관측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또한 환경부는 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해 항공관측과 함께 환경위성, 선박, 지상 및 고고도(지상으로부터 200m 이상 높이) 관측망을 운영하여 과학적‧입체적인 관측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토대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보다 내실 있게 시행하고, 대국민 대기오염물질 정보 제공*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다.

한편 36시간 전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50㎍/㎥ 초과) 예보 권역은 매년 확대돼 수도권(’22년)과 충청권·호남권(’23년)에 이어 올해는 강원권‧영남권‧제주권(‘24년)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하여 국민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항공관측 경로(비행거리 300km, 약 1시간 소요)

 

 

 

항공기 개요

구 분

항공기 제원

탑재 장비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측정장비 8

탑승 인원

46

전체 높이

4.7m

비행 시간

6시간

전체 길이

17.6m

비행 고도

7,620m

기상 자료

자체 장착

 

(관측 항목) 미세먼지 및 그 원인물질

구 분

측정항목

측정 장비명

미세먼지

PM-1 질량농도, 황산염, 질산염, 암모늄, 유기물질

미세먼지 질량분석기

1이하 블랙카본 농도 및 수농도

블랙카본 분석기

1이하 미세먼지 크기별 수농도

미세먼지 입경계수기

원인물질

휘발성유기화합물질(벤젠, 톨루엔 등 10)

양전자친화형 질량분석기

이산화황

화학이온화 질량분석기

암모니아

암모니아 측정기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메탄

온실가스 측정기

질소산화물

질소산화물 측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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