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이제는 친환경이 아닌, 필(必)환경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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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이제는 친환경이 아닌, 필(必)환경 시대
  • 양다희
  • 승인 2024.01.08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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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희 제주시도두동주민센터
양다희 제주시도두동주민센터
양다희 제주시도두동주민센터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환경과 어울려 살아가는‘친환경’을 넘어 이젠 환경을 필수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필(必)환경 시대를 마주했다. 필자는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서울 새활용 플라자를 방문한 적이 있다.

해당 공간은 곳곳에 새활용(업사이클)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자투리 가죽을 이용하여 키링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었다. 제로웨이스트의 일환인 새활용(업사이클)을 몸소 체험하며 제주의 목표인'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마음 깊이 생각하며 서울 새활용 플라자의 곳곳을 탐색하는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 이를 통해 이젠 친환경이 아닌 필수적으로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필(必)환경”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자세라는 것을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된다.

우리 도두동에서도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와 걸맞게 진행하고 있는‘일회용품 줄여가게’ 캠페인을 생각해보면 큰 자부심을 한 번 더 느끼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일회용품 줄여가게’는 개인 용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제품 가격을 할인 해주는 캠페인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관내 소상공인 업체 대상 공모 후 선정하였고 선정된 업체에 현수막, 인증마크, 배너, 리플렛 등을 제작 후 배부하여 캠페인 전개 및 홍보가 이루어졌다.

소상공인 업체에 편의용품(화장지. 종량제봉투 등)을 지원하여 참여를 활성화 시켰다. 이로써 사업체와 소비자의 행동 변화로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시키고, 일회용품 쓰레기 배출량 감소와 길거리에 버려지는 일회용품 쓰레기양을 감소시켜 아름다운 가로 미관 형성의 효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프로그램중 하나인 ‘우리 모두 다시쓰고 아껴쓰는 환경교실’을 업사이클링 및 제로웨이스트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주민들이 제로웨이스트의 실천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앞으로도 필(必)환경을 기반으로 환경을 필수적으로 생각하는 다양한 특수시책을 개발하며 “살고 싶은 도두동, 찾고 싶은 도두동”이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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