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상여오름에 영화촬영 소품 방치..제주시 발 빠른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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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상여오름에 영화촬영 소품 방치..제주시 발 빠른 대처”
  • 김태홍
  • 승인 2024.01.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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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측 성분검사서 확인결과 생분해성 성분..市, 만일에 대비 보건환경연구원 의뢰’
수거 전 상여오름 모습
수거 전 상여오름 모습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상여오름 정상에 영화촬영 소품 방치로 논란이 된 가운데 제주시가 발빠른 대처로 원상회복 됐다.

문제의 현장은 한 시민이 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자치도에 바란다'에 지난 4일 '제주시 연동 상여오름 확인 부탁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현장 사진을 보면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상여오름 정상 언덕에 스프레이형 스티로폼이 오름을 덮고 있었다.

오름 중반부와 정상부 사이에 넓게 퍼져 마치 하얀색 가루를 뿌린 듯 한 모습을 연출했다.

수거 후 상여오름 현장
수거 후 상여오름 현장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현장확인 결과 논란이 됐던 흰색 물질은 펄프재질로, 영화 제작과정에서 설경 연출을 위해 뿌린 소품으로 파악됐다”며 “8일 현재는 영화촬영 제작자 측에서 전부 처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사측에서 제주시에 제출한 성분성적서 결과 생분해성인 친환경제품으로 확인되면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다만 제주시는 만일에 대비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제주시는 지난주 논란이 되자 현장 확인 후 발빠르게 대처한 결과 현재 상여오름은 말끔히 정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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