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속도의 필요성: 벌새가 비행 중에 기어를 바꾸는 방법
[2024년 1월11일 = ENN]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동물학자들의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벌새들은 공중을 맴돌거나 앞으로 움직이는 지에 따라, 비행을 조절하기 위해 두 가지의 다른 감각 전략을 사용한다고 한다.
"앞으로 비행할 때 벌새들은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소위 말하는 '내부 전방 모델'(거의 뿌리 내린 직관적인 자동 조종 장치)에 의존한다."라고 영국 왕립 학회 B의 회보에 게재된 벌새의 운동에 대한 새로운 연구의 주요 저자인 비크람 B. 발리가(Vikram B. Baliga) 박사는 말한다.
"주변의 모든 시각적 신호에 직접 의존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많다. “
"그러나 제자리에 맴돌거나 고도 변화가 필요할 수 있는 신호를 처리할 때 벌새들이 환경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직접적인 시각적 피드백에 훨씬 더 의존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
이 연구 결과는 작고 민첩한 새들이 비행 중에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차세대 자율 비행 및 호버링 차량을 위한 탑재 내비게이션 프로그래밍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벌새 비행 기록장치
연구원들은 벌새들이 4미터의 터널에서 횃대에서 모이통까지 반복적인 비행을 하게 했다. 새들이 다양한 시각적 자극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팀은 방의 전면과 측면 벽에 패턴을 투영했다. 각 비행은 비디오로 촬영되었다.
일부 시나리오에서 연구원들은 전진 동작의 정도를 모방하기 위해 측면 벽에 다양한 속도로 움직이는 수직 줄무늬를 투영했다.
때로는 측면의 가로 줄무늬가 고도의 변화를 모방하기도 했다. 연구원들은 전면 벽에 회전하는 소용돌이를 투사하여 위치가 바뀌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도록 설계했다.
"새들이 시각적인 자극으로부터 직접 신호를 받는다면, 우리는 새들이 앞으로 가는 속도를 측벽의 수직 줄무늬 속도에 맞추어 조절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발리가 박사가 말했다.
"하지만 새들이 패턴에 따라 속도를 바꾸거나 아예 멈추기는 했지만, 정확한 상관관계는 없었다. “
그러나 비행 중에 벌새는 고도 변화를 나타내는 자극에 더 직접적으로 적응했다. 그리고 공중에 떠 있는 동안 새들은 연구팀이 전면 벽에 투영한 나선형 이동에 훨씬 더 가깝게 위치를 조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실험은 벌새가 비행 속도를 어떻게 제어하는지 조사하기 위해 고안되었다.”라고 논문의 수석 저자인 더그 앨트슐러(Doug Altshuler)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벌새는 비행 중에 공중에 떠 있기 위해 자발적인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궤적의 다양한 측면을 제어할 수 있는 두 가지 별개의 전략을 발견했다. “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가 전히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924-need-for-speed-how-hummingbirds-switch-mental-gears-in-flight
https://science.ubc.ca/news/need-speed-how-hummingbirds-switch-mental-gears-flight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