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비보호 신호등에 왜 좌회전 신호가 켜지나..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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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비보호 신호등에 왜 좌회전 신호가 켜지나..이유는”
  • 김태홍
  • 승인 2024.01.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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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관계자, “좌회전 차량이 적은 교차로에 직진과 좌회전 비보호 운영”밝혀

교차로 좌회전 중에 가장 논란이 많은 것이 비보호 좌회전이다.

비보호 좌회전이란 교차로에서 별도의 좌회전 신호를 주지 않고 직진 신호일 때 좌회전을 허용하는 것이다.

비보호 좌회전은 보통 직진과 교통량이 적은 교차로에서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운전자가 좌회전을 할 때 반대편 차선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만 통행해야 한다.

사고발생 시에는 좌회전 차량 과실이 크기 때문이다.

비보호 신호등은 3색 신호등으로 직진과 황색, 적색이며, 비보호가 아닌 곳 신호등은 4색으로 직진과 좌회전, 황색, 적색이다.

비보호표지판이 있는 신호등에서는 좌회전 신호가 없고 직진 신호에 직진차량이 없을 때 좌회전한다.

하지만 제주시 오라동 연북로 선덕어린이집 입구 버스정류장 사거리 신호등은 비보호표지판이 있는데도 4색 신호등이다.

시민 김 모 씨는 이 같은 문제를 본지에 알려왔다.

김 씨는 “문제의 현장은 좌회전 신호가 있는데 비보호표지판이 있어 운전자들에게 헷갈리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문제를 제기한 현장은 직진차량은 많고 좌회전 차량은 적은 곳으로 좌회전 신호를 별도로 길게 주게 되면 직진 차량정체 때문에 비보호로 운영하는 것으로 좌회전 신호등은 그만큼 짧게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신호등을 ‘비보호 겸용 신호’로 4색 신호등에 비보호 좌회전 표지를 추가로 부착한 것으로 직진차량 통행량이 많고 좌회전 통행량이 적은 곳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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