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환경 도두동..관광객이 찾고 싶은 도두동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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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환경 도두동..관광객이 찾고 싶은 도두동 만들어 나가겠다”
  • 김태홍
  • 승인 2024.01.26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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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신임 동장 모세혈관 역할 충실..고명선 동장에게 듣는다.

읍. 면. 동은 우리 온 몸에 퍼져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세혈관의 역할과 같다. 모세혈관의 막힘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읍. 면. 동의 역할이다.

특히 읍. 면. 동장은 그 지역에 기관장이다. 하지만 화려하지는 않다. 하루가 멀다 하고 지역 행사에 참여하고, 민원 현장을 돌아봐야 한다.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청·도청을 오가고, 도의원을 만나 읍소도 해야 하는 자리다.

본지는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발령 난 새내기 읍면동장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한다.(편집자 주)

제주시 도두동은 향토자원인 오래물과 도두봉, 넓은 해안을 자원으로 도두오래물축제로 유명하다. 여름철에는 더위와 열대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모든 연령층이 찾는 지역이다.

도두동 면적은 4.02㎢로 인구수는 지난해 말 기준 1582세대. 3398명이다. 행정구역은 2개 법정동, 7개 통. 27개 반으로 5개 자연마을로 형성된 곳이다.

고명선 도두동장은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동민들께서는 동장실을 사랑방으로 이용해 불편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가감 없이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도두동장으로 부임했는데 동민들에게 인사의 말씀 해주시지요.

“안녕하십니까. 이번 정기인사에서 도두동장으로 부임한 고명선입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인심 좋은 도두동에 부임하게 되어 무척 영광입니다. 동민들 가까이서 발로 뛰고 소통하며 지역주민들이 살고 싶은 도두동, 관광객이 찾고 싶은 도두동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두동에는 어떤 자생단체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들 단체들은 지역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도두동 자생단체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자율방재단,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청소년지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연합청년회와 민속보존회가 있으며, 각각 설립 근거 법령 혹은 조례에 따라 지역사회에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 자생단체들은 동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단체들로 보이는 데 이 기회에 감사의 말씀과 당부의 말씀을 해주시지요.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늘 함께 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동직원과 함께 지역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열린 마음으로 같이 뛰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도두동 현안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요.

“제주시 전 지역이 마찬 가지 이겠지만 도두동도 주차문제를 들 수 있겠습니다. 도두봉과 서해안로 일대(일명, 무지개해안도로)는 지역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 입니다.

이 일대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두봉 인근에 일부 필지를 공원녹지과에서 매입,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며, 도두동에서는 서해안로 일대에 자산관리공사와 대부계약을 통해 주차장 1개소(60여면)을 조성할 계획에 있습니다. 주차장 부지가 확보되면 일대의 교통 혼잡을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지역현안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현안이 발생하면 동민들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요.

“동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지역주민이 가려운 부분이 어떤 곳인지 우선 경청 후, 함께 해결책을 모색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명선 도두동장
고명선 도두동장

- 앞으로 도두동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그리고 동민들에게 당부의 한 말씀 해주시지요.

“저희 도두동에서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사회관계망을 형성, 고독사를 사전 예방하는 같이해봐U(유)시책 추진과 동시에 어르신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의 날을 운영하고, 제도권 밖의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자생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 더욱더 촘촘한 복지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도두동민 가까이서 발로 뛰는 소통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여러분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동민여러분들께서는 어려워하지 마시고, 주민센터 내 동장실을 사랑방으로 이용해 불편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가감 없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경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시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취재.사진=김태홍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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