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를 ‘영훈’ 아닌 ‘영웅’이라 칭하는 제주자치경찰단..눈물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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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를 ‘영훈’ 아닌 ‘영웅’이라 칭하는 제주자치경찰단..눈물겹다”
  • 김태홍
  • 승인 2024.01.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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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사회 일각, “‘영웅’ 표현은 아부 문화와 정치적 이용에 대한 논쟁 불러일으킬 수 있어”지적
출처= 오영훈 지사 인스타그램
출처= 오영훈 지사 인스타그램

제주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이 최근 오영훈 지사에 건넨 케이크에 쓴 단어를 두고 구설에 오르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최근 자치경찰단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혁신성장 간담회’를 갖는 자리였다.

이에 자차경찰단에서는 오영훈 지사에 건넨 케이크 사진을 보면 오‘영웅’(훈)으로 본명인 ‘영훈’이 아니라 ‘영웅’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는 오 지사가 ‘소중한 추억 하나가 늘었습니다. 자치경찰단분들이 준비해주신 케이크. 항상 안전한 제주를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전달받은 케이크와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케이크 글에 적힌 ‘영웅’이라는 표현은 지나치게 아부 섞인 표현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지사의 업적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영웅’이라는 칭호는 지나치다는 주장이다.

때문에 공무원이 상사에게 아부하는 행위는 조직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올바른 업무 수행을 방해한다는 지적이다.

도민사회 일각에서는 “공무원이 도지사에게 전달한 케이크 글에 ‘영웅’ 표현은 아부 문화와 정치적 이용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보인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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