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천연기념물 ‘제주 수산동굴’ 주변 경관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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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천연기념물 ‘제주 수산동굴’ 주변 경관 정비
  • 고현준
  • 승인 2024.01.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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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지난 29일 천연기념물 ‘제주 수산동굴’주변 경관 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입구 통행로에 무성히 자란 소나무 가지를 깨끗하게 자르고, 버려진 일회용품과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안내판을 닦고, 울타리 경첩부와 자물쇠에 방청 작업을 진행했다.

수산동굴은 총 길이가 4,000여 미터에 달하는 대형 용암동굴로, 내부에 용암 석주·용암종유·용암교 등 여러 종류의 용암 생성물이 발달해 있다. 이는 제주 지질의 형성 역사를 밝힐 수 있는 기초가 돼,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현재는 동굴 내부의 보호를 위해 공개제한지역으로 지정, 관리 및 학술 등을 목적으로 출입하려고 할 때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편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문화재와 주변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문화재 훼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상적으로 필요한 작업을 행하는 ‘일상관리’, 훼손된 문화재에 가능한 범주 내의 수리를 하는 ‘경미수리’, 세 영역의 문화재돌봄활동을 통해 제주의 자연문화재 277개소를 지켜나가고 있다.

한편, 전국 23개 문화재돌봄센터에서 행해지는 모든 문화재돌봄활동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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