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1890~1900년대 작품 추정..판포리 통천사 목조아미타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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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1890~1900년대 작품 추정..판포리 통천사 목조아미타좌상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4.02.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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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은 통견인데 목에 걸어진 영락은 보살상에서만 보이는 특징

판포리 통천사 목조아미타좌상

위치 : 판포리 2979번지(한경면 판포4길 10)
시대 : 일제강점기(1932년)
유형 : 불교유적(불상)

판포리_통천사 목조 아미타 좌상

 

통천사는 1932년 창건된 대한불교 법화종 소속의 사찰이다. 이곳 대웅전에 모셔진 불상은 알려진 바로는 전남 대흥사 불상으로 안봉려관 스님이 관음사에 모셨다가 통천사로 이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대웅전 주불인 석가모니 부처님 오른쪽 불상으로 여래(부처님)상인지 보살상인지 정확한 기록이 없어 구분이 어렵다.

불상이 여래인지 보살인지 구분하는 방법이 몆 가지 있다. 수인(손모양), 헤어스타일, 의상, 보관, 지물(들고 있는 물건)로 판단하는데 통천사 불상은 여래상과 보살상의 특징이 다 포함되어 판단의 근거가 어려운 불상이다.

수인은 아미타 부처님의 구품인이며, 헤어스타일은 여래상에서만 관찰되어지는 나발이다. 보관은 후대에 추가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의상은 통견인데 목에 걸어진 영락은 보살상에서만 보이는 특징이다. 영락도 후대에 추가된 것이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

김보성씨는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1890~1900년대 작품으로 보이며 여래상에 가깝고 수인으로는 아미타부처님의 하품 중생상으로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작성 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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