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바다가 엄한 포구..판포리 엄수개(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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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바다가 엄한 포구..판포리 엄수개(포구)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4.02.20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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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문서에는 한포 또는 대포라고 기록..濟州地圖(1872)에는 嚴浦라고 하였다.

판포리 엄수개(포구)

 

위치 : 판포리 2928-1번지
시대 : 조선시대(1800년대초 추정)
유형 : 어로시설(포구)

판포리_엄수개(서재철)

 

판포리_엄수개

 

신명동에 있는 포구이다. 1800년 전후에 변엄수라는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서 포구 이름도 포구를 축조한 사람의 이름을 따 엄수개라고 했다는 것이다.

다른 주장도 있다. 이곳은 예로부터 파도에 휩쓸려 뱃사람들이 많이 죽는다고 해서 엄수개라는 것이다. 이 주장대로라면 엄수개는 바다가 엄한 포구이다.(파이낸셜뉴스 2018/05/25)

포구는 조간대 중층에 걸쳐 있다. 이 포구는 옛문서에는 한포 또는 대포라고 기록되어 있다. 濟州地圖(1872)에는 이 포구를 嚴浦라고 하였다.

포구의 동쪽은 판포리이고, 서쪽은 금등리이다. 베염주리코지로 말미암아 후미져 들어간 곳에 있다. 베염주리코지는 어느 정도 북서풍을 막아준다.

썰물 때에는 그 바깥에 있는 반향목을 보조포구로 이용하였다. 북서풍이 드셀 때는 최근에 만들어진 판포 포구로 배를 매어 둔다.
《작성 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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