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제주, "직장 갑질 자행하는 제주시체육회장은 즉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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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제주, "직장 갑질 자행하는 제주시체육회장은 즉각 사퇴하라"
  • 김태홍
  • 승인 2024.02.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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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갑질을 자행하는 제주시체육회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제주시체육회 사무국은 회장의 다양한 직장 내 갑질 상황에 노출됐다"며 "제주시체육회 사무국 노동자가 겪어온 일은 회장의 상습적인 폭언과 폭력, 회장의 사적인 업무 동원과 강요 등 대표적인 직장 내 괴롭힘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시체육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의 대표적인 사례는 가족이 운영하는 꽃집의 배달업무에 업무중인 노동자를 동원, 지인이 이사장으로 출마하는 신용협동조합의 가입을 강요, 지인의 카드발급을 강요, 주말 경조사 등에 노동자를 동원해 개인차량으로 의전하게 한 점, 그리고 이에 대한 초과근무 미인정으로 이한 수당 미지급"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시체육회장은 제주도 조례에 따라 온라인 선착순으로 신청되는 체육관 대관 업무에 사적으로 관여해 우선 순위로 선점하려는 등의 월권 행위를 보였고, 꽃 배달 업무와 각종 강요 행위는 노동자가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리감독기관인 제주도와 제주시는 즉각 사태 해결에 나서라"고 강력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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