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탈당 제주시갑 김영진 예비후보, 전격 사퇴..복당 고민
상태바
국민의힘 탈당 제주시갑 김영진 예비후보, 전격 사퇴..복당 고민
  • 김태홍
  • 승인 2024.03.19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의 4.10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진 예비후보가 사퇴했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엇보다 국민의힘 중앙당으로부터의 보수의 통합과 승리를 위해 합께 하자는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다"며 "그래서 저는 제22대 총선에 따른 일정을 지금 이 시점에서 매듭짓고자 한다. 정치 입문 시기부터 늘 강조해 온 '건강한 보수의 재건'을 위한 투혼의 의미로 저는 기꺼이 불쏘시개가 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유권자의 높은 기대 치에 각별히 주목하고자 한다"며 "1975년 생 고광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선전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은 도민과 유권자의 뜻이 이미 세대교체를 향하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1967년 생인 김영진과 1965년 생인 문대림은 더 이상 개혁 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라는, 매우 직접적인 경고라고 생각한다"라며 "배신과 모략, 위선 등으로 점철된 권력 지향형 인사보다는 참신한 인물을 도민들이 원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제주정치 보수의 심장인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던 신분으로써 향후의 선거 과정을 내밀히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복당 여부 관련은 "장동혁 사무총장이 (제주를 찾은 자리에서 저의)복당은 가능하다는 말을 했다"며 "더 고민하고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