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복지 특례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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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복지 특례 등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4.0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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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예비후보 '4.3, 화해와 상생의 기조로 삼자"강조


우근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4·3 62주년을 맞아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 및 유족들에게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우 예비후보는 4·3해결의 단초를 마련한 4·3특별법이 제정된 지 10주년이 되는 올해 4·3위령제는 4·3의 올바른 자리매김을 위해 제주도민들이 걸어왔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62주년 4·3은 그동안의 4·3해결 노력과 활동을 바탕으로 제주사회가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민의 뜻이 하나로 모아지고 있어, 새삼 그 의미가 크게 느낀다고 강조했다.

특히 4·3해결이 화해와 상생을 기조로 하여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승화될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이 노력해 왔듯이 저 역시 앞으로도 4·3 해결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으며, 희생자 및 유족 신고자에 대한 조속한 심의·결정,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 추가진상조사, 4·3 유해 발굴 및 유적지 복원, 유족복지에 대한 특례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근민 예비후보는 2일 4·3민간단체들이 개최하는 다양한 4·3행사에 참석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도련1동 4·3유족회가 주최한 ‘도련1동 4·3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하여 “4·3의 해결을 통해 아픔의 역사를 밝은 미래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며 애도의 마음을 표시했다.

우 예비후보는 오후에는 4·3유족회가 4·3평화공원에서 마련한 4·3위령제 전야제례에 참석,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유족들과 아픔을 함께 나눴다.

또한 유족들과 만나 “4·3특별법이 제정된 지 올해로 10년째가 됐다”며 “유족과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미진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7시 문예회관에서 제주민예총이 주최하는 4·3전야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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