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친구해요 작은도서관! 책 잔치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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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친구해요 작은도서관! 책 잔치에 초대합니다
  • 김대훈
  • 승인 2013.09.06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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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한라도서관장

김대훈 한라도서관장
올 여름에는 유난히도 더웠습니다. 장마기간에는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아 가뭄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비도 내리고 가뭄도 해갈되어 도민들이 생기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책 읽기에 좋은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고 있으며, 도서관 마다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이용자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한라도서관에서도 독서 진흥사업의 활발한 전개와 ‘책 읽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제주도작은도서관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토) 도서관 일원에서 제주도민, 학생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친구 해요 작은 도서관! 책 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쉽게 만나지 못하는 한국 최고의 시인 신경림 동국대 석좌 교수의 ‘시인이 들려주는 시와 인생 이야기’ 주제의 강연회와 독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초청시인 애송시 낭송회 ‘시가 흐르는 도서관’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 이용자들에게 독서 이외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민요패 소리왓의 ‘삼승할망 꽃놀래’ 공연을 준비해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하며, 작은도서관협의회에서 다양한 독서 관련 전시, 체험 행사를 개최하여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제주도민 독후감 대회’를 일반부, 학생부로 나누어 9월 한달 간 공모합니다. 자유롭게 도서를 선택해 독후감을 응모하면 되고, 우수 작품에는 도지사상 및 부상이 수여됩니다.


또한 독서의 달 기간에 △인문학에 길을 묻다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 △두뇌를 개발하는 독서프로그램 △청소년 독서토론 과정 △독서 소외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독서 치료 교실 등을 운영해 독서 생활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독서의 달에는 가정마다 독서의 즐거움이 일상생활 속에서 넘쳐나가고 특히 ‘책 읽는 제주’ 행사를 통해 국제자유도시에 걸 맞는 시민의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독서생활화 운동에 동참을 기대하며, 도민 여러분을 도서관으로 정중히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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