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가뭄극복에 구슬땀을 흘리신 시민여러분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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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뭄극복에 구슬땀을 흘리신 시민여러분들게
  • 이창형
  • 승인 2013.09.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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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

이창현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
그토록 위세를 부리던 무더위도 계절의 변화 앞에는 어쩌지 못해 이제는 선선한 바람이 우리의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풍요로운 계절이 돌아왔다.

기상관측사상 90년만에 사상 유례 없는 극심한 가뭄이 우리지역에 휘몰아쳐 우리시민들이 상당한 고충과 어려움을 겪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가뭄현장을 분주하게 오가며 가뭄대책 장비와 급수지원 봉사활동에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필자는 지난 가뭄시 거의 날마다 가뭄현장을 방문하면서 우리시민들이 가뭄극복에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위기에 대처하는 저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는 우리 시민들이 어려움에 주저하지 않고 하면 된다는 굳은 의지와 신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고 여겨진다.
이 지면을 통하여 그동안 가뭄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시민여러분들께 한없는 감사의 말씀과 함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농업재해는 한번 발생하면 우리 모두가 정성들여 가꾸어 놓은 농작물에 상당한 피해를 주어 시민들에게 큰 시름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등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극심한 가뭄을 거울삼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마련하여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가는 한편 각종 가뭄대책 장비와 시설물들을 보완 확충하여 유사시 비상 가동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행정에서는 이번 가뭄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기후변화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각종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항구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 공직자 모두는 이번 극심한 가뭄으로 시민여러분들의 아픈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아파하면서 오늘도 묵묵히 현장에서 농작물 관리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노고에 한없는 감사와 고마움을 다시한번 전하면서 곧 다가올 추석 명절을 풍요와 보람으로 보내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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