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지역에 시설원예의 도입과 기술교육으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동부지역은 전통적으로 밭작물 재배 지대로서 농업소득이 비교적낮은 지역으로 최근 꾸준하게 시설원예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는 지난 2008년 이후 2013년까지 138농가 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7㏊로 시설농업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특히, 경지면적이 작고 토양 비옥도가 떨어지는 저소득 구조를 바꾸기 위해 도입한 시설농업은 대부분이 깻잎을 비롯하여 상추, 토마토, 오이, 고추 등을 재배하고 있고 현재는 시설농업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는 24일에도 동부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부추, 깻잎, 오이 등 작목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강사를 초청하여 교육을 실시, 특히 부추를 동부지역에 새로운 시설재배 작목으로 도입하기 위해 전국 동향과 유통 실태, 재배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재배기술과 병해충 방제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농가 현장 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경영개선을 위하여 농가를 방문하여 컨설팅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시설채소분야 연구회들의 벤치마킹, 회원농장 비교견학 및 토론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농가 스스로 정보수집과 자구 역량을 강화시켜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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