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모슬포 방어’와 ‘송해’ 할아버지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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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모슬포 방어’와 ‘송해’ 할아버지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양병우
  • 승인 2013.10.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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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우 대정읍장

양병우 대정읍장
해마다 가을이면 캄차카 반도에서 방어떼가 겨울을 나기위해 모슬포로 이동을 합니다. 겨울철 최고횟감인 ‘방어’가 마라도 주변 해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모슬포항 주변은 방어조업과 더불어 싱싱한 방어를 사기 위한 방문객들이 줄을 이어 유동인구가 부쩍 늘어난 원인이기도 합니다.

특히 최남단 방어축제가 열리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대정지역은 방어만큼이나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그 축제가 올해로 벌써 “열세번째 최남단방어축제” 가 되었습니다.

“청정제주 바다의 멋과 맛”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최남단 방어축제’
더 나아가 제주지역축제와 해양문화축제로 자리매김까지 겸비한 축제가 대정지역 주민들로 하여금 손님을 맞기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축제 첫날인 7일에는 오후 4시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어제, 추모제와 식전행사 오후 7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가요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손으로 잡아보는 방어, 황금열쇠방어를 잡아라, 어시장 방어경매 등 체험프로그램과 풍어제, 생태 문화 역사 관광프로그램 행사 등 예전에 없는 것들도 손님들의 마음에 감동을 안겨 주리라 생각이 됩니다.

또 하나의 이벤트는 ‘송해’ 할아버지가 이끌고 있는 ‘KBS전국노래자랑’입니다. 축제기간인 11월 9일(토) 13시부터 2시간 동안 송악산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가파도와 마라도를 배경으로 초대가수들과 예선을 통과한 노랫가락이 함께 어우러져 송악산에서 평양까지 메아리가 울려 퍼지리라고 의심치 않습니다.

올 한해는 극심한 가뭄과 태풍에 이어 소나무재선충까지 우리 모두의 육체와 마음에 고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 힘겨운 시간들을 조금이나마 잊어내고 희망을 만들어 주는 한마음의 축제의 장!

‘바다의 보물 방어‘ 와 ’송해 할아버지’ 가 그 마음과 근육에 엔돌핀을 푸~욱 심어내리라 기대를 해보면서 여러분들을 모슬포와 송악산으로 초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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