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성단체, 녹색제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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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여성단체, 녹색제주 이끈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5.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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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힘으로..협약식 체결,녹색생활문화 확산 전개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으로 녹색 생활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도내 여성 단체들이 발 벗고 나서, 12일 오후2시 도청 4층 소회의실에서 ‘여성의 힘으로! 녹색 제주를 만들기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녹색생활 문화를 실천하는 도내 26개 여성단체들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도민 인지도를 제고하고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함으로써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생활을 보다 조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G-Jeju(Green-Jeju) 여성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녹색생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여성단체들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역량을 결집하여 녹색 생활 실천을 범도민 운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G-Jeju 여성협의회 구성 단체들이 단체별 추진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6천630만원의 민관협력사업 예산을 지원할 계뢱이다.

여성들의 녹색생활 실천과제는 캠페인이나 결의대회 중심의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회원 및 도민 대상 교육 등 실질적인 녹색생활실천을 위하여 단체별로 특화된 과제들을 추진한다.

여성단체들은 “한 가정 탄소 1톤 줄이기” 공통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즉, 가정 내 냉난방 온도 1℃ 조정, 백열등의 형광등 교체, 승용차 5부제 참여, 쓰레기 분리수거 및 친환경 상품사용 실천 등으로 탄소 1톤을 줄이면, 30년생 잣나무 기준 360그루를 심는 효과(국립산림과학원의 ‘탄소중립 표준공식’)와 같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것.

또한, 제주특별자치도는 ‘녹색생활실천 가이드북’을 제작배부하여 여성단체들이 탄소 줄이기 사업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여성단체가 중심이 된 생활 속 녹색실천이 도 전역으로 확산되어,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성공적 개최와 지속가능한 녹색 성장을 선도하는 제주를 여성의 힘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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