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탐라중학교(교장 조용옥) 오케스트라는 지난 28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1년 제주도교육청「아름다운 예술여행」사업의 지원을 받아 만든 현악 합주단을 시작으로 지난 2012년도 후반기에는 음악적 소질 계발과 합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전한 정서 함양, 바른 인성과 창의력 신장을 위해「감성 충만 예술교육」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창단된 탐라중 오케스트라는 짧은 시간 내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닦아온 실력을 모아 엮어낼 이번 정기연주회가 제주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의 꿈을 한걸음 앞당겨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쇼스타코비치의 리릭 왈츠, 캐리비안 해적 OST, 마이 웨이 등 다채로운 연주곡들을 선보여 오케스트라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함께 음악을 즐기는 연주회가 됐다.
조용옥 교장은 이날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가 우리 학생들이 인성교육에 큰 보탬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세상과 소통하며 긍정적으로 성장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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