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 100%여론조사 경선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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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도당, 100%여론조사 경선 반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3.07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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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당이 100%여론조사 경선방식을 채택한 가운데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7일 운영위원회와 부위원장단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원의 선택권과 참여권을 원천적으로 박탈하는 100% 여론조사 경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단 긴급연석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100% 여론조사 경선방식은 당원의 선택권과 참여권을 원천적으로 박탈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우리의 목표는 새누리당 제주도지사를 만드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와 함께 제주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역량 있는 도지사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전제조건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정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주에 기여한 것 하나 없이 개인의 안위를 위해 유불리만 따지면서 정략적 행보에 골몰한 특정 정치인을 공천하기 위한 100% 여론조사 경선은 7만 제주당원들의 한결같은 염원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당원을 포함한 경선이 불공정하기 때문에 100% 여론조사만을 주장하는 원희룡 전 의원은 지도부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당원들에게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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