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교육감 추대 전국회의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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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교육감 추대 전국회의 공식 출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3.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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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에서 전국 17개 시도의 올바른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해 범 교육계, 애국시민단체, 학부모단체 등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올바른 교육감 추대전국회의’(이하 ‘올바른교육감’)가 공식출범했다.


20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교육계를 대표하는 미래교육국민포럼(이사장 이돈희), 인성문화포럼(이사장 지연식),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대표 조금세, 전 한국교총 부회장), 그리고 1천여 개의 보수시민단체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등으로 구성된 ‘올바른교육감’은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17개 시도별로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올바른교육감’은 기자회견문에서 “과거 우리 교육은 대한민국이 세계 13위라는 경제대국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었으나, 현재는 교육논리보다는 정치적 포퓰리즘의 남발로 교육재정은 바닥나고 교육주체들은 상호 갈등과 혼란 속에 있다.”고 진단하고, “학교현장의 실천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 전문성을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의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고, 학생들에게 꿈과 행복을, 학부모에게는 믿음을, 교사에게는 자긍심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올바른 교육감이 절실하다.”며, “교육을 걱정하는 교육계, 애국시민단체, 학부모단체 등이 연합하여 ‘올바른 교육감 추대전국회의’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이미 2월초부터 ‘올바른교육감’의 결성을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진보측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일화 경험이 부족해 시도단위에서 후보 단일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교육감 후보단일화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전국적 조직을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바른교육감’은 출범과 동시에 전국적 교육감후보 단일화 활동에 돌입하여, 4월 중에는 17개 시도별 단일후보를 추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단일화 추진일정은 각 시․도의 여건을 감안하여 진행하되, 단일화 방식은 시민참여형으로 한다는 원칙만 정해진 상태다. 이후, 구체적인 방법이나 구성비율 등은 후보간 합의정신을 최대한 살려 결정한다. 참여후보자의 승복서약서는 단일화 방식이 합의된 이후 실제 단일화과정에 들어가는 시점에 작성된다.


이돈희 ‘올바른교육감’ 상임공동대표는 “2012년 서울교육감 재선거에서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를 통해 후보단일화를 이루었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4 교육감선거도 반드시 올바른 교육감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가 모든 뒷받침을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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