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수 예비후보, 비정규직 호봉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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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수 예비후보, 비정규직 호봉제 시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3.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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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도내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아닌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비정규직 호봉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정책자료 발표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의 채용 및 관리 조례' 가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다며, 동일한 선상에서 2천명에 달하는 제주지역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보수체계를 일급제에서 근무경력이 반영되는 ‘호봉제’ 로 전환함으로써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로와 교육행정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감 소속 각급 기관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직(무기계약근로자, 기간제근로자, 단시간근로자)에는 임금체계가 근무일수에 따르는 직종뿐 아니라, 사업부서 및 별도 지침에 따르는 학생복지, 상담, 돌봄전담, 실습보조 등의 다양한 직종들이 있으나 이들에 대한 관리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급제 급식보조원을 두고 있는데, 제주지역 학교비정규직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800여명에 달하는 급식보조원의 경우 육지부의 조리원과 동일한 일을 하면서도 각종 처우개선 혜택에서는 차별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들 시급제 급식보조원들에게도 교통비와 장기근속수당을 지급하는 등의 처우와 고용개선 방안을 동시에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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