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예비후보, 교원팀공모제 도입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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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예비후보, 교원팀공모제 도입 공약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3.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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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예비후보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교원들이 서로 협력하며 공교육 활성화의 대안모델을 창출하는 ‘교원팀 공모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원팀공모제는 읍면학교를 활성화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석문 예비후보는 “교원팀공모제를 도입해서 교원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교원팀공모제 도입에 대해 “소규모학교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전국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교원팀공모제는 기존 교장공모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난 2010년 국회에서 처음 제안되었다. 교원팀 공모제는 교장을 포함한 교원의 다수를 공모하는 것이다. 교장을 포함한 3~6명 정도의 교원팀이 교원팀공모제 지정학교에 응모하는 방식이다. 교원팀이 학교교육계획서를 제출하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통해 교육청에서 승인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교원팀공모제는 소규모학교에 적용하면 적합하다. 교사들은 뜻이 맞는 교장을 포함한 동료교사들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교육모델을 실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읍면지역 학교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기대효과를 제공한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기존 교장공모제로는 학교운영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려워 교원팀공모제를 적극 도입하여 읍면지역 학교를 비롯한 공교육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에비후보는 “교장공모제는 교장 1인 의지와 역량에 국한되어 있다”며 “초빙교사제도 운영되고 있지만 모두 개인적인 능력에만 의지하는 것으로 근본적 혁신과 변화를 끌어내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교육은 한 사람의 의지나 유능함만으로 바꿔나갈 수 있는 여지가 적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학교교육에 있어서 교원들의 협력적인 분위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교육을 공동으로 실천하면서 책임도 함께 나누는 새로운 문화는 제주교육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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