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무서운 아이로.."단세포 사람 만들기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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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무서운 아이로.."단세포 사람 만들기 멈춰라"
  • 박호범 제주카네기 연구소장
  • 승인 2014.04.01 09:1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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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범 제주카네기 연구소장

 

무서운 아이로 키우지 말자 - 조화 없는 획일화된 단세포 사람 만들기 여기서 멈춰라

(겉모습의 화려함은 오래 가지 않는다. 밑바닥 들어나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

 

 

 

“공부가 최우선이에요”

“학생이 공부해야지 무슨 취미활동이에요 대학가면 다 할 수 있는데”

“그곳에서 봉사하면 인정받을 수 있어요?”

 

사람보다 좋고 아름다운 것은 없다. 그렇기에 오랜 시간 동안 정성을 다해 가꾸어 간다. 하지만 인성과 멋 그리고 매력이 무시된 훈련을 하고 내면의 아름다움 없이 겉모습의 화려함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옷만 깔끔하게 입었다고 해서 멋과 매력도 입을 수 있을까? 옷은 비록 깔끔하지 않더라도 내면의 아름다움에 사람들은 감동을 받는다. 당신의 자녀들을 멋과 매력이 있는 인성을 가지고 있는가?

 

‘먼저 사람이 되라’라는 말이 있다. 사회적으로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의 학생에게 ‘창의와 인성 교육’이 어떤 뜻인지 질문을 하니 답변을 하는 학생들이 없다.

창의와 인성이라는 말조차 모르고 있다. 좋은 말로 무장된 학교에서 뜻 모르는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고, 좋은 말로 무장된 큰 옷을 입히기에는 아이들이 너무 작은 것을 인지 못한다. 그리고 어울린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유유상종한다. 그들의 만족해하는 얼굴을 보는 것은 정말 불편한 진실이다.

좋은 말은 모래알처럼 많다. 좋은 말을 찾아내려 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아이들의 성장에 무엇이 필요한지 아이들의 용어로 사용해서 도울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

 

컴퓨터의 키보드의 눌림에 따라 모니터에 글이 나타난다. 잘못 쓰인 글은 쉽게 지워버리고 또 다시 쓴다. 그리고 만족한 글이 나오면 출력을 하고 흐뭇해한다.

우리의 자녀는 컴퓨 모니터가 아니고, 부모도 컴퓨터의 키보드를 누르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이 스스로 역사를 만들게끔 환경을 만들어 주면 된다.

정말 무서운 아이는 다른 사람이 쓴 역사를 자신의 역사로 알고 가는 아이들이다. 남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오케스트라는 수많은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 내는 예술인 것처럼 사람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개성과 특성의 조화를 통해 향기를 만들어 가고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는 종합예술 작품이다.

조화 없는 획일화된 단세포 사람을 만들기 위한 시도는 여기서 멈춰야 한다. 그들의 몸에 맞고 어울릴 수 있는 옷을 입혀라

 

몸에 맞는 옷을 입히고 그리고 스스로 역사를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야 말로 멋과 매력 그리고 인성을 가진 자녀가 될 수 있다.


 

 

박호범 제주카네기 연구소장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데일카네기 연구소는 워렌퍼핏등 최고의 인사들이 트레이닝을 받았던 교육으로 현재 2011년 1월에 제주도에 들어와서 4년째 트레이닝 중이며, 현재 최고 경영자 과정, 전문가 과정, 청소년 과정, 제주대 과정, JDC과정 및 기타 기업체에서 인간관계 , 리더십 스피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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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2014-04-01 10:27:18
이분 누구세요? 속은 시원한데. 현실은 안타깝고요
교육이 많이 변화 되어야 하는 것은 알겠는데
변화의 주체가 바뀌지 않으면 헛방이죠
응원합니다. 시원하게

교육자 2014-04-01 10:11:58
이런 현실이 정말 싫어요.

단세포 2014-04-01 10:00:02
단세포 교육을 시키고 있지요! 안타까움이죠
도 교육감 후보자님들 말만 그렇게 하시 마시고 디테일한 교육관을 말씀해 주시죠
단세포 시키지 말고

학교사랑 2014-04-01 09:57:55
요즘 학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공부만 강요하네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사설교육이 제일 문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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