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으로 도내 어디든지 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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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으로 도내 어디든지 갈 수 있도록..”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4.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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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후보, ‘버스노선 지하철식으로 개편’ 밝혀

 
신구범 새정치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는 제주지역 버스노선을 지하철식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28일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 교통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전역을 시내버스 구간으로 개편해 1000원만 내면 도내 어디든지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도록 환승제도를 도입 하겠다”고 공약했다.


신 후보는 “도내 전역을 시내버스 구간으로 개편, 운영해야 한다”며 “도내 전 시내, 시외 버스노선을 시내버스 운영체계로 전환해 노선 간 기능을 간선, 지선, 순환노선으로 분담시키고 운행간격도 간선 5분, 지선 10분, 순환노선 15분 이내로 단축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후보는 또 “효율적인 환승운영을 위한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며 “간선과 간선, 간선과 지선, 간선과 순환노선 등이 만나는 노선 중복 또는 집중지역에 환승정류소를 증설하되 가급적 로터리에 환승정류소를 설치해 환승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했다.


신 후보는 “도 전역 시내버스 구간화로 인한 시내, 시외버스 단일 요금체계와 무제한 무료 환승에 따른 추가 재정부담은 약14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버스 승객이 현재의 5100만 명에서 5400만 명으로 증가하는 시점이 되면 추가 재정 부담은 해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후보는 “지하철식으로 버스노선이 개편되면 제주도 전역이 시내버스 구간이 되고 요금은 단일로 누구든지 1000원만 내면 도내 어디든지 무료 환승으로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제도 시행 6년 후에는 버스승객이 연간 1억 명을 넘고 자가용 승용차 이용은 최소한도 1일 1만5000대가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세월호 사고기간인 만큼 신 후보는 언론에 정책을 소개하는 정도지 대외선거활동을 재개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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